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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사찰음식의 매력, 60초에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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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12-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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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12월 19일 
‘숏폼 공모전’ 대상에 보선 스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수여식도
일본인 전문 조리사 탄생...‘눈길’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12월 19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제1회 사찰음식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제15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12월 19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제1회 사찰음식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제15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람들이 사찰음식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 ‘삼소식(三笑食)’ 캠페인송을 ‘숏폼(Short form, 60초 내 짧은 영상)’에 담아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들도 사찰음식의 매력을 알아가길 바랍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개최한 ‘사찰음식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보선 스님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12월 19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제1회 사찰음식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제15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숏폼 영상 공모전은 대중에게 사찰음식을 홍보하고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응모된 영상들은 △적합성 △독창성 △영상미 △완성도 △활용도 5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심사됐으며, ‘삼소식’을 주제로 한 작품은 가산점을 받았다. 삼소식은 즐겁게 먹기(笑食), 적게 먹기(小食), 채소 먹기(蔬食)이다. 

대상을 받은 보선 스님(직할교구 수월암) 
대상을 받은 보선 스님(직할교구 수월암) 

출품작 59편 중 11편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보선 스님(직할교구 수월암)의 ‘삼소식 캠페인 송’, 최우수상은 TIME4Buddhism 팀의 ‘글로벌한 삼소식’과 신상미 씨의 ‘사찰음식 삼소식 다이어트’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자연식 팀의 ‘고독한 미식가 with 사찰음식’과 장다해 씨의 ‘사찰음식과 삼소식’, 사찰 명상가 팀의 ‘자연의 맛을 담다: 삼소식 산채 비빔밥’이 받았다. 특히 대상을 받은 보선 스님의 ‘삼소식 캠페인송’은 AI를 활용한 노래 및 영상을 제작해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찰음식 공식 SNS에 올라인 보선 스님의 '삼소식 캠페인송' 사진=유튜브 템플스테이 KoreanTemplestay 캡쳐 

스님의 ‘삼소식 캠페인송’은 사찰음식 공식 SNS(인스타그램 @korean_templefood/유튜브 @KoreanTemplestayTempleFood)에 게재됐으며, 향후 다른 수상작도 올라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총 72명이 응시했으며, 31명이 전문조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총 72명이 응시했으며, 31명이 전문조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총 72명이 응시했으며, 31명이 전문조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은 전통을 계승하고 사찰음식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조계종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사찰음식 관련 자격증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문화사업단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 혹은 사찰음식 특화 사찰로 지정된 대구 동화사나 수원 봉녕사에서 사찰음식 정규과정과 인증 과정을 1년에 걸쳐 이수해야 한다.

후지모토 미호 씨
사찰음식 전문 조리사 자격을 취득한 후지모토 미호 씨

이날 수여식에는 일본인 합격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후지모토 미호 씨는 “평소 한국인 남편에게 한식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마침 남편이 생일 선물로 사찰음식체험관 수업을 등록해줘 자격증반을 시작하게 됐다”며 “외국인이라 한글로 진행된 수업이 어려웠다. 하지만 강사 스님들, 조교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지도해 줘 무사히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찰음식은 한식인데도 맵고 짜지 않아 외국인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매력이다”면서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한식 사찰음식을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

앞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찰음식은 단지 한정된 공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며 “오늘 수여식과 시상식을 통해 사찰음식의 미래가 더욱 빛나길 기원하며 여러분의 활약으로 사찰음식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