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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600여 서울시민 ‘마음의 정원’서 적정(寂靜)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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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4-11-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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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진관사, 10월31일 ‘2024년 웰니스 대축제’ 개최해
은평지역민 등 600여 명 참여 5분 선명상 배우고 ‘체험’
회주 계호스님으로부터 사찰음식에 담긴 가치도 배워
연잎밥만들기 배우고 시연  …20여가지  사찰음식  공양

진관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선명상에 빠진 500여 명의 서울시민(은평구민)들.
진관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선명상에 빠진 500여 명의 서울시민(은평구민)들.
사찰음식 명장이자 진관사 회주인 계호스님이 사찰음식에 깃든 가치를  들려주고 있다.
사찰음식 명장이자 진관사 회주인 계호스님이 사찰음식에 깃든 가치를 들려주고 있다.
사찰음식 연잎밥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대중들.
사찰음식 연잎밥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대중들.

서울 북한산 아래 ‘마음의 정원’ 진관사가 시월의 마지막 날 서울시민(은평구민) 500명을 초청해 산사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적정(寂靜)의 선명상을 체험하고 사찰음식도 배우고 공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진관사(주지 법해스님)는 10월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관사 대웅전 마당과 함월당 등지에서 ‘2024년 국민행복 진관사 웰니스 대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 김미경 은평구청장,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박유진 서울시의회 의원, 강찬성 은평구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김병무 진관동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은평구 16개동 주민, 목동 양정고등학교 및 프랑스 고등학생 10여명, 중국 정부 고위자 등 600여 명이 동참했다.

진관사가 개최한 이번 웰니스 대축제는 생명존중과 환경보전의 불교적 가치 실현을 통해 환경, 사회, 문화적으로 건강한 질서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건강성 회복을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대안도 제안하고자 개최됐다.

코끼리유치원 어린이들이 부채춤을 추고 있다.
코끼리유치원 어린이들이 부채춤을 추고 있다.
진관사유치원 어린이들의 장구춤.
진관사유치원 어린이들의 장구춤.
진관사 청년비천무팀의 비천무 공연 모습.
진관사 청년비천무팀의 비천무 공연 모습.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의 인사말.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의 인사말.
화청(축원)을 하고 있는 진관사수륙재보존회 덕현스님.
화청(축원)을 하고 있는 진관사수륙재보존회 덕현스님.
사찰음식에 깃든 소중한 가치를 시연한 음식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사찰음식 명장이자 진관사 회주인 계호스님.
사찰음식에 깃든 소중한 가치를 시연한 음식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사찰음식 명장이자 진관사 회주인 계호스님.
진관사 명상센터장 혜주스님의 선명상 안내 모습.
진관사 명상센터장 혜주스님의 선명상 안내 모습.

 

웰니스 대축제는 사전공연으로 진관사가 운영하고 있는 코끼리유치원 어린이 원생들의 부채춤과 장구춤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관사 청년비천무팀이 ‘천상의 소리로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의 비천무를 선보였다.

이어 진관사 본엄스님과 동우스님의 사회로 본행사의 간단한 의식이 개회됐다.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풍요로운 가을날 천년고찰 진관사가 행복한 생활습관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2024년 국민행복 웰니스 대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며 “오늘 여러분들이 드시는 한끼의 사찰음식은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남겨주기 위한 좋은 실천이며 음식을 먹듯 마음도 먹는다고 하니 매일 5분이라도 여러분들이 먹는 선한 마음이 곧 여러분들의 복된 삶의 습관이 될 것이니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축사에서 “진관사는 오랜 역사공간이며 종교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해 우리문화를 해외에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힐링하시고 앞으로도 은평발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륙재보존회 덕현스님이 화청(축원)으로 국민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사찰음식 명장이자 진관사 회주인 계호스님이 ‘국민행복을 바라는 사찰음식 시연과 체험’행사를 지도했다. 사찰음식이 동참 대중들은 사찰음식에 깃든 생명존중과 환경보존의 가치를 깨달으며 탄소중립과 사회 건강성 회복을 다짐했다.

이어 진관사 명상센터장 혜주스님의 주관으로 ‘국민행복-선명상’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혜주스님은 선명상과 감사명상에 대한 안내설명을 했다. 혜주스님은 “선명상은 마음을 닦아 편안하게 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집중과 알아차림이 있다”며 간단한 선명상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싱잉볼 소리와 함께 진관사는 3분여 동안 선명상의 적정(寂靜)에 빠져들었다. 일체의 분별심과 번뇌망상이 녹아버린 듯한 진관사는 ‘적멸의 고요’에 젖어 들었고, 동참한 사부대중들 눈을 감고 편안한 얼굴로 선명상에 빠져들었다.

싱잉볼 소리와 함께 선명상에서 깨어난 사부대중(은평구민)을 대표해 은평지역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강창선, 송지연씨가 ‘국민행복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매일 5분의 감사 명상 실천 △매월 마지막 날은 채식 식단 실천 △행복을 위한 실천행동으로 작은 그릇, 적은 음식, 절제를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

웰니스 대축제를 회향한 사부대중들은 함월당 공양실과 진관사 사찰음식 체험관인 ‘제호의 향기’로 이동해 20여 가지의 사찰음식으로 점심공양을 나누며 10월의 마지막 날을 추억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축사를 하고 있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축사를 하고 있는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축사를 하고 있는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축사를 하고 있는 박유진 서울시의회 의원.
축사를 하고 있는 박유진 서울시의회 의원.
강찬선 송지연씨의 ‘국민행복 선언’ 모습.
강찬선 송지연씨의 ‘국민행복 선언’ 모습.
연잎밥만들기를 직접 해보고 있는 서울시민들. 시민들은 직접 만들어 각자 집으로 가져갔다.
연잎밥만들기를 직접 해보고 있는 서울시민들. 시민들은 직접 만들어 각자 집으로 가져갔다.
2024 진관사 웰니스 대축제에 참가한 600여 명의 사부대중들.
2024 진관사 웰니스 대축제에 참가한 600여 명의 사부대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