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희방사서 경기력 향상 및 명상 템플스테이
참선, 걷기, 차명상, 별보기 명상하며 긴장 완화

체육인전법단은 9월10일과 11일 영주 희방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 코치진 대상 경기력 향상 및 명상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희방계곡에서 참선하는 선수와 감독, 코치.체육인전법단은 9월10일과 11일 영주 희방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 코치진 대상 경기력 향상 및 명상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희방계곡에서 참선하는 선수와 감독, 코치.

 

조계종 체육인전법단(단장 호산스님)은 9월23일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코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체육인전법단과 국가대표선수촌법당은 9월10일과 11일 이틀간 영주 희방사(주지 홍경스님)에서 경기력 향상 및 명상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체육인전법단 지도법사 혜오스님과 복싱, 골프, 가라데, 아티스틱스위밍, 자전거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 15명이 참석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코치의 심신 이완과 안정을 위해 기획된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홍경스님이 참선과 걷기명상, 차명상을 지도했고, 혜오스님이 선수들과 별보기 명상을 함께 했다. 아시안게임이라는 국제대회를 앞둔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은 부처님 도량에서 힐링하면서 긴장감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단장 호산스님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가대표단을 격려했다. 스님은 골프 윤다영 코치와 복싱 정주형, 정근형, 강수경, 오연지 선수와 자전거 나아름, 이주희 선수와 가라테 백준혁 선수, 복싱 아리안 코치, 아티스틱스위밍 옥사나 코치 등 이름을 언급하며 “체육인전법단은 아시안게임 내내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선수 여러분은 소백산 맑은 정기를 받아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건강하길 부처님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선수는 “시간에 쫓기면서 정신없이 보내는 것 같았는데 템플스테이를 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산의 공기와 물소리, 새소리, 바람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몸도 편안해져 정말 오길 잘 했다. 시합 끝나면 다시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준혁 선수는 "요즘 들어 마음의 안식이 필요했는데 스님들 좋은 말씀과 108배를 하면서 제가 보지 못한 세상과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며 "제 자신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근형 선수는 "어릴 때 절에 놀러다녔는데 이번에 템플스테이를 계기로 명상하면서 짧게나마 참선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기회가 되면 더 길게 절에서 지내면서 수행의 시간을 가지고 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고, 이번 템플스테이가 시작의 첫걸음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희방사 대웅보전 앞에서 주지 홍경스님과 기념촬영한 모습. 희방사 대웅보전 앞에서 주지 홍경스님과 기념촬영한 모습. 
차명상하는 참가자들.차명상하는 참가자들.
별보기 명상을 하고 있다. 별보기 명상을 하고 있다. 
소백산 희방계곡에 오른 국가대표 선수, 감독, 코치.소백산 희방계곡에 오른 국가대표 선수, 감독,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