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등 12곳 사찰, 잼버리 대원에게 문호 개방
​​​​​​​참선과 차담 등 불교문화체험과 사찰 참배 가능

새만금을 떠난 수도권 등지에서 잼버리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전세계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전통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조계종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잼버리 대원들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하기 좋은 서울지역 사찰 12곳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불교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대원에게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지역 템플스테이 사찰은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천축사, 금선사, 길상사, 관문사, 경국사, 화계사, 국제선센터, 진관사, 묘각사, 수국사 등이다. 잼버리 대원은 언제든지 인종과 성별, 종교와 관계없이 12곳의 사찰 주요 전각을 참배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성보문화재를 친견할 수 있다. 참선과 명상, 금니사경,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만들기 등 사찰마다 특화된 불교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사찰 방문을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팀은 템플스테이 홍보관(02-2031-2000)에 문의하거나 템플스테이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templestay)에 DM으로 문의하면 개별 상황에 맞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종료 이후에도 독일 스카우트팀이 평창 월정사(8월12~13일), 예산 수덕사(8월15~16일, 16~17일) 경주 골굴사(8월12~13일, 14~15일, 16~17일, 18~19일)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