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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조계종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부처님 나라에서 문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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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755회 작성일 23-03-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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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일 주인도한국대사관저에서 사찰음식 만찬

장재복 대사 상월결사 인도순례로 양국관계 강화

​​​​​​​부처님 땅 인도에서 한국 만나다’ 430일까지 


조계종은 3월21일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교류행사를 시작했다. 종단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이 대사관저에서 열린 사찰음식 만찬 행사에 앞서 장재복 대사에게 기념품을 전하는 모습.  조계종은 321일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교류행사를 시작했다. 종단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이 대사관저에서 열린 사찰음식 만찬 행사에 앞서 장재복 대사에게 기념품을 전하는 모습.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인도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부처님 나라 인도에서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선보였다. 321일 대사관저에서 사찰음식 만찬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장재복 주인도대사는 최근 도보순례 정진을 마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덕분에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장 대사는 상월결사 순례단이 8대 성지를 도보로 순례하며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 국민과 인도 국민 간 교류를 활발하게 했다곳곳을 이렇게 다니며 한국의 존재감을 부각시켰고 대사관 차원에서도 외교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이날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이날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산종장 동환스님의 축원 화청.  

어산종장 동환스님의 축원 화청.


이어 수교 50주년과 올 하반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 성지순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한국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앙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순례가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무리 되어 기쁘다는 말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 어산종장 동환스님의 축원 화청으로 문을 열었다. 동환스님은 한국불교의 중흥불사 마음으로 발원하고 한국산사 문화교류 공덕으로 부처님이 탄생하신 이 땅에 다시 한 번 불교가 꽃 피길 간절히 발원한다고 노래했다.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은 현지 국회의원 및 정부관계자들에게 한국과 인도의 자연 식재료를 콜라보 한 수행 음식을 차례로 상에 올렸다. “깨달음의 음식인 사찰음식으로 만찬을 하게 돼 환희로운 마음이라는 소감과 함께 친절한 메뉴 설명도 직접 했다. 스님이 이 음식은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라는 내용의 발우공양 오관게를 읊는 동안 전 대중들도 합장하고 귀담아 들었다.

 

정관스님이 공양송을 올리는 동안 합장 하고 듣고 있는 대중들 모습. 

정관스님이 공양송을 올리는 동안 합장 하고 듣고 있는 대중들 모습. 


합장한 대중들.

합장한 대중들. 


종단을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2천 년 전 가락국 김수로왕과 아유타국 허왕옥 공주의 결혼 이래 인도 한국은 혈연과 불교를 통한 깊은 인연이 연결돼 있다오늘은 이런 인연에 새로운 등불을 밝히는 이해와 화합의 시간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월결사 스님과 불자들의 43일간 고행순례는 가장 상징적인 순례라며 이런 인연을 계기로 양국이 굳건한 우호를 이어가며 영원히 변하지 않은 연대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정관스님이 직접 만든 만찬 음료로 서로 인사하는 모습.   정관스님이 직접 만든 만찬 음료로 서로 인사하는 모습. 

 

대사관에 걸린 현수막.

대사관에 걸린 현수막.

 

이날 만찬 행사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범종스님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스님, 조명희, 황보승희, 김영배, 김병주, 이수진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아푸르야 챤드라 인도 정보방송부 차관 부부, 남기엘 인도 주재 부탄대사, 국회 의원 등 총 40여명이 함께했다.

 

한편 조계종은 325일까지 인도 현지에서 한인도 수교 50주년기념 문화교류행사를 이어간다.

 

사찰음식, 연등회에 사용되는 전통등과 괘불 등을 매개로 불교문화를 불교 발상지인 인도에 알리며 양국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인도국립현대미술관(NGMA)에서는 '부처님의 땅! 인도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322일 개막한다. 전시회에서는 연등과 미디어아트,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한 사진 작품 등이 430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