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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만족도 94.7% ‘또 하나의 한류’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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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2-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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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아 외국인 참가자 유치 ‘박차’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생 등
외국인 손님들 반가운 ‘러시’

통역사·관광 종사자 교육
‘불교문화 홈스쿨’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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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부터 4일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열린 템플스테이에서 사찰설명을 듣고 있는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생들.


2019년 한국관광공사가 내놓은 한류관광시장 조사 연구보고서에서 한류 관광객이 경험한 관광테마 중 명상 관련 활동의 58.4%를 템플스테이가 차지했다. 더구나 만족도는 무려 94.7%였다. 이처럼 템플스테이의 가장 큰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외국인들의 호응과 감동이다. 지금까지 205개국의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를 즐겼다.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템플스테이를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상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특별 템플스테이의 시행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외국인 템플스테이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5월3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순천 송광사 템플스테이 및 지역 명소 체험이 대표적인 사례. 순천시와 함께하는 ‘송광사 템플스테이+지역 명소 탐방’은 4월 배재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행사다.

몬드라곤 재학생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는 예불, 타종체험, 법고 관람, 불일암 포행 등의 순으로이어졌다. 템플스테이 이후에는 순천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낙안읍성,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스페인에서 온 젊은이들은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에 매료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몬드라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니고 학생은 “아침 예불을 할 때 마음의 평화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살면서 자신을 이렇게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에 템플스테이가 너무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다시 한번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몬드라곤 대학생들에 이에 앞서 배재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혜택을 누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4월4일과 5일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 18명(중국인 9명, 일본 4명, 베트남 2명, 라오스 2명, 키르기스스탄 1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송광사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알아갔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인근 명소를 관람하며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송광사 템플스테이만 아니라 4월28일~29일 동국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대상 마곡사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5월19일~20일에는 외교부와 연계해 주한대사관 직원 등에게 남양주 봉선사에서 템플스테이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이후엔 템플스테이가 예전의 인기를 완전히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외국인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불교문화소양 함양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관광업계 종사자 프로그램 ‘불교문화 홈스쿨’ 이벤트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의 절반 이상이 불교문화재임에도 이를 외국어로 자세히 통역하고 안내할 수 있는 전문적인 해설이나 자료가 부족하다는 관광업계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2018년부터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온 불교문화사업단은 2022년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이해 관광공사와 함께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관광교육 플랫폼 ‘관광 이러닝센터’에 업로드된 불교문화교육 8개 강좌를 수강자를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한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늘어날 개별 관광객을 대비하여 관광통역 안내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통역 안내사는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분들이기에 사전지식을 가지고 안내를 한다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통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