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옥천암 33관음성지순례단, 경주 마애불 순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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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경주 마애불·기림사 순례
‘원경 스님과 함께하는 33관음성지순례단’이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친견하고 기림사를 순례한다.
서울 옥천암(주지 원경 스님) 33관음성지순례단이 11월 3일 일요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천년을 세우다’ 원만불사 성취기도를 봉행하고 경주 기림사(주지 덕민 스님)를 방문한다.
보물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국가유산청]
경주 기림사는 선덕여왕 12년(643) 인도의 광유(光有) 스님이 임정사(林井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이후 원효 스님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가장 오랫동안 머문 기원정사의 기(祇)자와 옛 임정사의 임(林)을 더해 기림사로 개칭했다. 기림사는 국가유산청이 보물로 지정한 건칠보살반가상, 대적광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상, 소조비로자나불 복장전적 등의 성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옥천암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원경 스님과 33성지순례단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기도로 불교의 미래가 더욱 희망차고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원경 스님과 함께하는 33관음성지순례단’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선정한 33관음성지를 매월 첫 번째 일요일마다 순례한다. 순례동참 및 자세한 내용은 옥천암으로 문의하면 된다. 02)395-4031
박건태 인턴기자 sk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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