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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신문]마음 평화 염원 담긴 국제선명상대회 대단원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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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4-09-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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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9월 27일 2024 국제선명상대회 환영식
진우 스님 “선명상 진면목 세계 알리는 시금석”
유인촌 장관·오세훈 시장 등 각계각층서 축하
정관 스님 사찰음식 소개…발우공양 체험 인기

마음의 평화와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대규모 국제선명상축제 `2024 국제선명상대회(SEON MEDITATION SUMMIT 2024)'가 9월 27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조계종은 9월 27일 서울 봉은문화회관에서 선명상 축제를 여는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 행사는 `2024 국제선명상대회'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불교계 아이돌로 불리는 선명상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BTENS, BUDDHA TEN SUNIM)'의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진우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선명상대회를 소개하고,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님은 ”국제선명상대회는 선명상 대중화 발판을 마련하고 인류 행복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면서 “한국불교 선명상 진면목을 세계에 알리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총무원장에 취임하면서 국민행복과 세계평화를 위해 선명상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면서 ‘사회리더를 위한 선명상 아카데미’ 개최, 각종 SNS 홍보 및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 등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선명상지원중앙센터’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세계인과 함께하는 선명상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을 염원했다. 

진우 스님은 “세계적인 명상 전문가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적극적인 교류는 명상의 세계화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조계종은 우리의 노력과 세계불교계와 함께 시대의 염원을 담아 세계인의 명상 일상화를 위해 UN에 ‘세계 명상의 날’ 제정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계각층에서도 축사가 이어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4 국제선명상대회는 명상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 쉽게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대단히 의미있는 행사”라면서 “세계 각국의 저명한 명상가들이 모여 깊은 통찰과 지혜를 나누는 이번 대회가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명상을 깊이 있게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호영 국회정각회 명예회장은 최근 국회에 형성된 명상반을 소개하며 “불자로서 조금이나마 불교의 맛을 국회 구성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쁜 요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명상이야말로 한국불교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라면서 “선명상을 하며 삶의 지혜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마음둘 곳 없는 시대, 세계선명상대회의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면서 “선명상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 커지고 깊어져서 국민들, 세계인이 마음 평안을 얻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대회에서는 호스피스 및 임종 돌봄 전문가 로시 조안 할리팩스, 마인드&라이프 의장 툽텐 진파, 전 구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이자 명상 프로그램 ‘SIY’ 개발자 차드 멩 탄, 마인드풀니스 인 벨 편집장 팝루 스님, 팔모센터 설립자 직메 린포체 등 세계적인 명상가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로시 조안 할리팩스는 해외 참여자를 대표해 인사를 전하고 “진우 스님의 비전과 헌신으로 2024 국제선명상대회가 성사될수 있었음에 존경을 보낸다“면서 “특히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은 우리가 함께 평화를 일궈가는 자리이기에 더욱 각별하다”고 감격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 스님이 준비한 만찬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차조콩밥과 송이버섯과 알토란 대추로 맛을 낸 국, 가을배추김치, 표고버섯 조청 볶음, 각종 나물 등이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오관계 후  발우공양을 하며 자연이 주는 맛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은호 기자

 

 임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