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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개사, 10월19일 제1회 친환경 사찰음식축제 개최

천개사가 준비하는 사찰음식 야채말이.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 자리한 천개사(서초구 원터길 45)가 환경을 살리는 사찰음식 축제를 연다

서울 천개사(주지 계수스님)는 10월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천개사 제1회 환경보살행 T·F-환경을 보호하며 살리고 행동하는 사찰음식행사’를 경내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사찰음식 장인인 지견스님의 친환경 음식을 전시한다. 사찰음식 전시는 탁자 중간에 모시를 깔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음식과 죽종류, 가지볶음, 두부구이, 양념 묵무침, 연근조림, 고구마튀김, 야채말이, 아주까리나물, 엄나물, 주먹밥, 절편, 송편, 깻잎조림, 얼갈이 김치 20여 가지를 선보인다. 천개사가 직접 농사지어 만든 장류를 전시하고 30년 묵은 씨간장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고추장 만들기, 다식만들기 등 사찰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음식을 체험해 보고 국립 종자원에 등록된 토종 국산차인 다산홍차 시음도 할 예정이다.

국악과 어우러지는 문화공연도 마련해 국악인 김백송, 아쟁 김성근, 민요 도건영 김혜영, 전통타악그룹 천지 등이 출연해 멋과 흥이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천개사 주지 계수스님은 “이번 사찰음식축제는 몸에 좋은 친환경적인 다양한 사찰음식을 시식하며,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과 자연적인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개사 사찰음식인 청국장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