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33관음성지’ 누적 순례자 4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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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7월15일
전통사찰순례 2차 회향식
54명에게 회향증서 수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스님)은 7월15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2024년 한국전통사찰순례 2차 회향식’을 갖고 원만 회향자 54명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증서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지난 2008년 ‘한일 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 전통사찰 순례를 기획해 발간한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참배하고, 책자에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어오면 받을 수 있다.
2009년부터 매년 3차례(3월, 7월, 11월) 회향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회향식에는 총 54명 순례 회향자 가운데 부부 5쌍을 포함해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사업단은 이들에게 회향증서와 함께 나전필함과 목어USB 등 기념품을 전하며 순례의 원만 회향을 축하했다.
이 가운데 임현수·김미현 부부(경기도 고양)는 순례 소감을 통해 “서울 조계사를 시작으로 마지막 해인사까지 1년6개월동안 부부가 함께 순례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순례를 회향한 뒤 주변 지인들에게 인생에서 한번쯤은 꼭 해봐야 한다며 33관음성지 순례 동참을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온 강기호 씨는 “통도사불교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데 불교대학 도반에게도 추천해 현재 30여 명이 순례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저는 순례하면서 해당 사찰의 불보살님을 조사하면서 순례해 더 의미있게 순례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단장 만당스님을 대신해 회향증서를 수여한 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대우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순례를 회향하면서 느끼고 서원한 점을 개인의 행복과 안위로 끝낼 것이 아니라 중생과 함께 회향할 수 있도록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불교문화사업단 또한 순례회향자 대상 후속 사업 진행 등 순례 사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축하했다.
한편 한국 33관음성지 책자에 수록된 사찰은 고운사, 구룡사, 금산사, 기림사, 낙산사, 내소사, 대흥사, 도선사, 동화사, 마곡사, 백양사, 범어사, 법주사, 법흥사, 보리암, 보문사, 봉은사, 불국사, 선운사, 송광사, 수덕사, 신륵사, 신흥사, 쌍계사, 용주사, 월정사, 은해사, 조계사, 직지사, 통도사, 해인사, 향일암, 화엄사 등이다. 한국전통사찰 순례에는 올해 순례 회향자 99명을 포함해 그동안 총 404명이 회향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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