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신문]‘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 9월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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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까지 서울 세텍(SETEC)서 개최
불교예술 전시 판매·체험 등 390개 부스
미디어아트·괘불·사찰문화상품 등 총망라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9월 29일 서울 세텍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내 삶을 바꾸는 일상의 의식, 리추얼(Ritual)’을 주제로 10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공식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열린다. 개막식은 9월 29일 오후 2시 개최된다.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종교 혹은 개인을 위한 일상의 ‘의식’을 조명했다. 산업전 280개 업체가 390개 부스를 차려 △주거 △차·다기 △사찰음식 △예술·문화상품 △수행·사회활동 △문화서비스 등 6개 장르의 불교·전통문화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1관 ‘행자즉불, 수행자가 수행자가 곧 부처라’ 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화엄사·은해사·부석사의 괘불 3점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스님과 신도가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로,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괘불을 향해 절을 하면 그 모습이 괘불과 마주 본 스크린에 수행자 모습으로 나타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릴레이 1만 배를 달성하면 참가자 이름으로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기부돼 의미를 더한다.
2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기능보유자인 임석환 불화장 ‘나는 붓다를 보았다’ 전시를 마주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3m에 달하는 임석환 불화장의 작품을 중심으로 사불선 수행의 개념과 의미를 소개한다.
3관은 전국 사찰이 참여하는 ‘108사찰콘텐츠&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으로 꾸려진다. 순천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이 만든 도자기 오브제 ‘빨간 목탁’을 중심으로 화엄사·마하선원·칠불사·통도사·영평사·달마사 등 16개 사찰이 개발한 불교문화상품을 볼 수 있다. 제8회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작도 3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은 ‘국가초청’과 ‘50만원전’으로 구성했다. ‘국가초청’에서는 태국의 불교의례를 소개한다. 태국 불상에 예경 올리기·탁발·가사공양담마까야 명상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50만원전’은 침체된 불교미술계 활성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19명의 작가가 총 45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모두 6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붓다아트페어’도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한국 전통철학을 기반으로 한 전통예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전통·불교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42팀이 70개 부스를 선보인다. 회화·조각·설치·미디어·공예 등을 전시하며, 매일 2~3차례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삶의 지혜를 담은 특별강연도 매일 온라인과 전시장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9월 29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스님과 연사들의 초청법문 △BBS불교방송의 ‘원영 스님의 불교대백과’와 ‘오늘도 두근두근 광우입니다’ 공개방송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시연’과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식’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의 ‘마음愛 몸짓’, 대한불교청년회의 ‘종교평화와 상생을 위한 강연’ △매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는 스님과 연사들의 릴레이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흥미진진’ 한국불교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세텍 야외 마당에서 펼쳐진다. 불교와 한국전통문화체험 30여 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명상 플래시몹 아트프로젝트 ‘싯포피스(Sit for Peace)’ 전시와, 함께 만드는 ‘네버엔딩 만다라’ 등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협업해 사전 신청한 10개 업체의 상품과 작품을 실시간 홍보·판매한다. 전통문화우수상품 수상작은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체 프로그램과 세부 정보는 온라인 공식홈페이지(https://www.b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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