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템플스테이, 유산 순찰, 걷기 챌린지…가을 山寺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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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9월 '산사의 길' 특별 프로그램
![[서울=뉴시스] 이달의 방문코스 산사의 길 통도사 '산사에서 나를 찾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2 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7824_web.jpg?rnd=20250827112713)
[서울=뉴시스] 이달의 방문코스 산사의 길 통도사 '산사에서 나를 찾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2 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네스크 세계유산 산사에서 템플스테이, 걷기, 순찰, 전통다과 시식 등 특별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9월 국가유산 방문코스 ‘산사의 길'에서 '이달의 방문코스'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우리나라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 길과 76개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에 대해 "10개 길 중 방문하기 좋은 계절과 시기를 고려해 '이달의 방문코스'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9월에는 가을 풍경 속 산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산사의 길'이 선정돼 전국 대표 산사 9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사의 길' 거점은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합천 해인사, 해남 대흥사 등 8곳이다.
순천 선암사와 양산 통도사에서는 산사에 자유롭게 머물며 자신을 돌아보는 1박 2일 템플스테이 '산사에서 나를 찾다'가 열린다. 독서, 음악 감상, DIY 체험이 가능한 '방캠상점'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방문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60%~80% 할인가로 템플스테이를 예약할 수 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소지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이 증정된다.
'산사의 길'을 음성으로 소개하는 '국가유산 음성 안내'도 제작된다. 지난 6월 '관동 풍류의 길' 편, 7월 '백제고도의 길'편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됐다. 이번 음성 안내는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맡았다.
국가유산 음성 안내는 성인용, 어린이용, 장애인용(수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된다.
[서울=뉴시스] 국가유산 순찰대 활동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보호하는 '국가유산 순찰대'도 9월 한 달 간 '산사의 길'에서 활동한다.
50팀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산사의 길' 거점 9곳을 순찰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한다. 순찰대에게는 운동화, 국가유산 순찰 일지, 쓰레기 줍기 키트 등이 제공된다.
외국인 대상 특별 프로그램 '방캠어택'과 '방캠투어'도 운영된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방캠어택' 행사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배포하고, 전통다과 시식 체험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한국 국가유산을 알릴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 '방캠투어'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강화 전등사와 공주 마곡사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예불, 108배, 차담 등 불교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방캠투어' 신청은 '방캠어택' 행사 현장 또는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9월 한 달 간 '국가유산 걷기 챌린지'도 진행된다.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 내 '투게더 챌린지'에서 걷기 미션을 완수하면, 갤럭시 워치와 K-헤리티지 e 문화상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 본 한국 산사 영상도 9월 4일 유튜브 채널 '어썸코리아'에 공개된다. 이 영상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파비앙 코르비노, 피터 빈트가 순천 선암사와 송광사로 떠난 '산사의 길'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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