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불교공공포럼, 전등사 22-23일 템플스테이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여암 전등사 주지 “50대 노후·60대 사후 설계, 하루 30분 수행 정진해야”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불교공공포럼(회장 이태영) 회원들이 인천광역시 전등사에서 22-23일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불교공공포럼 회원들은 22일 전등사에 도착 손양호 전 공군 법사(벅수소금 개발자)의 안내로 전등사 대웅보전(보물 제178호), 약사전(보물 제179호), 철종(보물 제393호), 목조석기여래삼불좌상(보물 제1785호),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보물 제1786호), 묘법연화경(법화경)목판(보물 제1908호)을 해설을 들으며 친견했다.
인천유형문화재인 약사전 현왕탱(제43호), 약사전 후불탱(제44호), 청동수조(제46호), 업경대(제47호), 대웅보전 수미단(제48호), 대웅보전 신중도, 대웅보전 후불탱, 강설당 아미타불탱, 약사전 석불좌상(제57호)의 아름다움에 고개 숙였다.
인천문화재자료인 대조루(제7호)와 양헌수 승전비(제36호), 정족산성진지(인천시 기념물 제66호), 정족산사고지(인천시 기념물 제67호))도 봤다.
전등사 일대를 에워싸고 있는 고대 토성 자리에 표면이 거친 할석(割石)으로 성을 쌓은 삼랑성(국가사적 제130호)을 따라 경선도 했다.
전등사 여암 주지 스님으로부터 법문도 들었다.
여암 스님은 범문에서 “경험은 본인을 구속 시킨다. 본인을 내려놓고, 자기를 보아야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내려놓기가 힘들다. 노탐을 버리면 편하게 세상을 향유 할 수 있다.”며 “ 50대 노후 설계, 60대 사후 설계를 하고, 본인이 하루 30분이라도 수행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회원들은 저녁 회의에서 전등사에 대한 역사와 유물, 현재와의 조화에 대해 토의하고 논의했다.
또, 공창석 매경환경연구원 원장으로부터 1월 출간할 본인의 저서 “같은 땅 다른 나라-고려와 조선-”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불공회 회원들은 23일 오전 3시에 일어나 맑은 하늘에 빛나는 별 자리를 찾고, 삼랑성 문을 통해 경내에 들어 대웅전에 참배하고, 무설전에서 예불을 마친 후 관음전에서 기도정진 했다.
이태영 불교공공포럼 회장은 "60년을 하루 4시간씩 자고, 현재까지 사업과 수행을 겸하고 있는데, 도반들과 수련회를 함께하니 정신과 육체가 10년 이상 젊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수련회의 통해 더욱더 정진하고, 소통하는 포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등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불교공공포럼 회원은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 공창석 전 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 김진해 전 감사원 감사위원, 전충렬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정병국 전 마사회 상임감사,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 홍성칠 전 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박종진 미국캐롤라인대학교 부총장, 백명현 전 서울치과병원 상임감사 등이다.
관련링크
- 이전글[불교신문] 그 어떤 행복도 '무심(無心)'한 것만 못하다 24.11.29
- 다음글[중부일보] [경기도 전통사찰] 아파트 17층 높이 황급빛 은행… 천년의 세월 앞에 숙연해지다 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