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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속리산 법주사, 십만 송이 국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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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0-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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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는 10월18일 충북도민들의 화합을 위해 국화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법주사는 10월18일 충북도민들의 화합을 위해 국화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속리산 법주사(주지 정덕스님)는 10월18일 충북도민들의 화합을 위해 ‘법주사와 함께하는 십만 송이 국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주사 조실 지명스님과 회주 도공스님, 율주 무상스님, 주지 정덕스님, 중앙종회의원 석중·무경스님, 황현구 충북도지사 정무특보,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김현우 보은경찰서장, 한대수 포교사단 충북지역단 수석부단장, 송수헌 충북불교단체협의회장, 연경희 법주사신도회장 등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조사를 비롯한 역사조사를 기리는 개산대재를 시작으로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이 한자리에 선보이는 백가지 맛의 향연, 백가지의 즐거움이란 뜻의 백미백락(百味百樂) 음식축제로 이어졌다. 백미백락에는 법주사 산내 암자인 탈골암을 비롯해 월명사, 용화사 등에서 참가해 장아찌 유부초밥, 곶감 고추장 무침, 우엉채 튀김, 다시마 부각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백미백락 음식축제
백미백락 음식축제
또 베트남과 일본, 태국, 필리핀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이 참가해 자국의 의상을 입고 각국의 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자리를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속리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하기 위한 도민행복 숲속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은가은과 재하, 윤준협, 이청, 할리퀸 등이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날 개산대재와 백미백락 및 산사음악회로 이어지던 당일 행사에 더해 올해는 십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제각기 마음의 부처님께 공양 올릴 수 있는 풍요로움을 준비해 보았다”며 “오늘부터 3주간 이어지는 국화축제가 도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불교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법주사 조실 지명스님은 법어에서 “오늘 개산대재는 법주사를 창건하고 중창하고 지켜오신 의신조사와 진표율사, 벽암조사님을 비롯한 역대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선양하기 위함”이라며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가을날 모두가 행복하길 축원한다”고 설했다.

한편 법주사의 국화축제는 11월3일까지 개최되며 10월27일 오전 10시부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를 연다. 또 축제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는 '법주사 문화유산 야행과 예불을 즐기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요일 1시부터는 천년의 문화체험 행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