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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NEWS]전국 사찰 한가위 합동 차례...“함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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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4-09-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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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는 고향이 가지 못했거나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합동 차례가 마련돼 이른 아침부터 시민과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조계사는 오늘 오전 7시와 8시 30분 대웅전에서 한가위 합동차례를 봉행했고 오후 1시에도 시민들을 위한 합동차례를 올립니다.

조계사는 이와함께 가정의 건강 등을 발원하는 한가위 3일기도를 내일까지 봉행합니다.

서울 강남 봉은사는 오늘 아침 8시와 사시기도 이후인 오전 10시, 오후2시에 법왕루에서 합동차례를 봉행하고 지장전과 미륵전, 보우당, 판전 등 각 전각별로 단독차례도 올립니다.

화성 용주사 등 조계종의 전국 교구본사, 서울 화계사와 도선사,목동 국제선센터,진관사 등도 오늘 오전부터 추석 합동차례와 단독차례를 진행하고 시민들과 떡과 차를 함께 나눴습니다.

특히 차례상에는 술 대신 차를 올리고 오신채인 파와 마늘, 부추 등을 이용하지 않은 음식들이 차려졌습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도 육해공 전군의 400여개 군 법당에서 합동차례를 갖고 명절 연휴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군 장병들을 위로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 경기도 회성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화성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 23명에 대한 3대 종교 추모 기도회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불교계 복지시설들도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노인 부부, 실향민들을 위한 합동차례를 마련하고 한가위를 전후해 문화 공연과 무료 점심공양 등 다양한 자비나눔 행사를 펼쳤습니다.

신흥사와 직지사,대흥사,수덕사, 연주암 등 사찰 20여곳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추석 템플스테이가 진행돼 송편 빚기와 달빛 포행, 자비명상, 연등만들기와 탑돌이, 전통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내일까지 마련됩니다.


 전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