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양양 낙산사, ‘명상+서핑’ 템플스테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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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총 12회…초·중·고·일반인 대상
선착순 60명 낙산사 홈페이지서 접수
양양 낙산사(주지 일념 스님)가 양양 서피비치(대표 박준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핑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서핑템플스테이는 2박3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금, 금~일 총 12회에 걸쳐 열린다.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홍련암에서의 ‘파도명상’, 싱잉볼 ‘소리명상’, ‘낙산사 탐방’, ‘요가형 108배’, 즉문즉설 ‘스님한테 물어봐’ 등 낙산사 템플스테이와 서핑 체험으로 구성됐다.
낙산사 템플스테이연수원장 선일 스님은 “언뜻 생각하기에 마음의 평화와 고요함을 찾아가는 템플스테이와 바닷에서 쌓였던 에너지를 분출하는 서핑과의 조합이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을 살펴보면 몸과 마음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길로 안내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파도명상’은 바다를 마주하며 명상에 들어 마음의 실체를 지혜롭게 바라보는 시간이고, 서핑은 몸을 이용해 파도를 즐기면서 산란하고 괴로운 우리의 마음을 자유롭게 해 준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다”며 “여름휴가 기간 낙산사가 준비한 서핑템플스테이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규 서피비치 대표는 “서핑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와 즐거움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며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산사 서핑템플스테이는 6월 10일부터 낙산사템플스테이 홈페이지(naksansa.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60명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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