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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美스타셰프 에릭 리퍼트, 백양사 템플스테이·사찰음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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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1,111회 작성일 24-05-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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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19일 백양사서 템플스테이 체험
무공 스님과 차담… "사찰음식, 수행 일환"
사찰음식대가 정관 스님 마련한 만찬 참여
만찬에 만당스님, 김영록 도지사 등 동참
백양사 인근에 '사찰음식체험관' 건립 예정

미국의 유명 스타셰프 에릭 리퍼트 일행은 장성 백양사를 찾아 템플스테이·사찰음식을 체험했다. 주지 무공 스님은 일행과 차담을 통해 사"찰음식이 수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의 유명 스타셰프 에릭 리퍼트 일행은 장성 백양사를 찾아 템플스테이·사찰음식을 체험했다. 주지 무공 스님은 일행과 차담을 통해 사"찰음식이 수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스타셰프 에릭 리퍼트가 전남 장성 백양사를 찾아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체험했다.

뉴욕의 미슐렝 3스타 요리사인 에릭 리퍼트는 지난 5월 18일부터 1박 2일간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에서 템플스테이 체험과 산내 암자인 천진암에서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 스님이 마련한 사찰음식 만찬에 참여했다.

백양사에 도착한 에릭 리퍼트는 이날 조슈아 데이비드 스타인(작가), 나디아 조(음식 칼럼니스트)와 함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과의 차담을 가졌다.

차담에서 에릭 리퍼트는 먼저 “‘음식을 즐겁게 먹음으로 해서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지 않을까라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공 스님은 한국 음식의 전통과 사찰 음식문화를 찾아오신 것에 감사하고음식에 대한 깊은 염려와 어떻게 해야 지구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깨끗한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관심을 갖는 것에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첫 만남 소감을 밝혔다이어 스님은 불교에서는 사찰음식은 마음자리를 닦는 수행의 일환으로 먹는 음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에릭 리퍼트는 식당 손님들에게 채식을 더 많이 권유하게 됐고이 음식을 먹고 좋은 행동좋은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음식을 배우는 제자들에게도 좋은 음식을 먹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요리를 해야먹고 간 사람들이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다” 라고 평소 음식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무공스님은 사찰에서는 이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인연에 감사하고이 음식을 먹음으로 수행을 잘해서 이 모든 은혜에 갚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차담에 이어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천진암 정관 스님이 직접 마련한 사찰음식 만찬도 가졌다.

사찰음식 만찬에는 무공 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에릭 리퍼트 일행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김한종 장성군수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과 도의원군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만당 스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릭 리퍼트가 참여한 것은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한국사찰음식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좋은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스님은 현재 백양사 사찰음식체험관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현재 백양사 인근에 사찰문화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남부권 관광 광역개발 일환으로 ‘K-사찰음식 명소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2027년까지 213(국비,도비,군비 포함)을 드려 백양사 인근에 건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사찰음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만찬에는 완두콩찜마찜두릅전연근전표고버서조청조림감말랭이아스파라거스죽순구이장아찌새싹꽃송이버섯으깬 두부를 먼저 내고이어 다양한 나물과 감자죽순밥으로 이루어진 발우공양이 진행됐다후식으로 보이차와 송편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에릭 리퍼드 셰프 일행은 5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할 사람기후위기 그리고 사찰음식’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양행선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