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부여 무량사 ‘전통문화체험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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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명 수행자 일상 체험
부처님 가피 속 새해맞이
천년고찰 부여 만수산 무량사(주지 정덕 스님)가 12월 30~31일 경내에서 전통문화체험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계묘년 마지막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불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를 간직한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고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지 정덕 스님은 인사말에서 “템플스테이는 산사의 향기와 한국불교의 역사를 배우고 느끼며 한편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참된 나를 찾는 시간”이라며 “천년고찰 무량사에서 부처님 가피 속에 갑진년 새해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무량사는 신라 문성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국가지정 보물 8점과 지방문화재 10여점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매월당 김시습이 입적한 곳으로 그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무량사에서 매월당 지혜를 찾아서’ ‘다양한 문화 속의 무량사’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무량사는 12월 27일 부여군청에 소외이웃을 위한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무량사 사부대중의 마음까지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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