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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사찰서 다시 펼쳐지는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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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2,399회 작성일 23-08-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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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서 다시 펼쳐지는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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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 등 8개 시ㆍ도로 이동했는데요, 조계종이 이들을 위해 한국불교 전통문화로 잼버리 대회의 유종의 미를 거들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남동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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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장 성행스님이 조계사 일주문에서 영국 잼버리 대원 40명을 환영합니다.   


대원들은 대웅전에 앞에서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 대한 소개를 듣고, 종각에 올라 법고, 운판, 목어, 범종 등 불교 사물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서툴지만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한글 반야심경 사경도 해봅니다.  

워커/ 영국 스카우트 대원 

(지금까지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떤지 이해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지, 사람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주 세밀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정말 꽤 인상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오길 정말 잘했네요.)


조계종이 새만금을 떠나 잼버리 대회 일정을 이어가는 전 세계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사찰에서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지난 7일)

(우리가 노력하고 또 정성을 기울인데 비해서 여러 가지 환경적인 어려움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계종단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좀 서로 어려움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특히 잼버리 대원들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하기 좋은 서울지역 사찰 12곳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경우 조계사, 봉은사, 천축사, 금선사, 길상사, 관문사, 경국사, 화계사, 국제선센터, 진관사, 묘각사, 수국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찰에 방문한 대원들은 언제든지 인종, 성별, 종교와 관계없이 주요 전각을 참배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성보문화재를 친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선, 명상, 금니사경,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 만들기 등 사찰마다 특화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지역 템플스테이 사찰 12곳 중 상시로 영어 안내가 가능한 곳은 조계사, 봉은사, 국제선센터, 묘각사, 금선사, 진관사, 화계사.


사찰 방문을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팀은 템플스테이 홍보관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템플스테이 인스타그램에 DM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잼버리 대회 종료 이후에도 독일 스카우트팀이 평창 월정사, 예산 수덕사, 경주 골굴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합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지난 7일)

(특히 우리 조계종에서는 170여개 템플스테이 사찰을 이번에 다 개방을 해서 해당 사찰 주지 스님들께 협조를 전부 구했으니까 하시라도 신청을 하시고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사찰에서 다시 펼쳐지는 잼버리를 통해 한국전통 불교문화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