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전 세계 청소년 오는 8월‥새만금서 불교문화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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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 오는 8월‥새만금서 불교문화 만난다
〔앵커〕
전 세계를 순회하며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 청소년의 교류와 화합의 장 잼버리대회가 올해 한국에서 열립니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한국대회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전 세계 청소년에게 한국 불교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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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52개 나라에서 4만 4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행사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대회를 통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데 앞장을 서겠다며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연맹은 합장주 만들기와 연등 만들기, 도자기풍경 만들기 등 미국 잼버리대회에서 크게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잼버리 법당에서 불교전시물 해설과 명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공유할 수 있는 ‘나만의 상상붓다 그리기’와 ‘함께 완성하는 소원탑 그리기’ 등도 진행합니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장 성행스님은 세계적인 흐름을 읽어 부처님 가르침을 재미있게 담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행스님 /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장
( 세계인들의 생각과 모습을 담아내서 더 한국적인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체험부스도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것들을 접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할 계획입니다. )
22개국이 참여하는 푸드하우스에도 참가합니다.
생명존중과 자연친화 정신을 담은 사찰음식의 사상을 주먹밥과 떡볶이 등 한국음식문화와 접목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조계종 포교원과 불교문화사업단과 협업해 영외 템플스테이 체험 등 대회기간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국제포교사, 자원봉사자와 힘을 합쳐 언어로 인한 경계도 허문다는 계획입니다.
수인스님 /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사무처장
( 세계잼버리대회의 공식 언어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에요. 그래서 국제포교사분들이 영어를 담당해 주시고 프랑스인이 프랑스어를 해주실 거라서 9개 종교관 중에 제일 언어소통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이어 32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인종과 종교, 문화를 아우르는 세계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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