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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10월18일 67개 작품 시상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이 10월18일 열렸다.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다혜 씨 가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 시행 2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개최한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이 10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열렸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신다혜(사진부문), 장성태(영상부문), 성윤후(그림부문), 김세웅(일러스트부문), 김도연(수필부문) 등 5명이다. 신다혜 씨는 ‘어린이, 어른이 3대가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어린이날을 맞아 송광사에서 가족과 함께한 템플스테이 장면을 프레임에 담았으며, 장성태 씨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약천사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제주 약천사의 자연환경과 사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녹여냈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장나교, 이규환 외 2명(이세빈, 이성형), 박준선, 김병우(사진부문), 장윤슬(그림부문), 서예원(그림부문), 주백찬, 신혜원(일러스트부문), 이지영, 박시윤(수필부문)이 수상했다. 김민선, 하은지 등 우수상 시상에 이어 장려상, 입선, 특별상 등 총 67여 명의 수상자가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우리 불교 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와 자연과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불교의 정신을 잘 반영했다”며 “적합성, 기술성, 독창성, 심미성 등에 비중을 두고 제시된 주제를 잘 표현했는지 평가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템플스테이, 나아가 불교와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참여해준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역할을 수행해온 템플스테이는 불교 문화를 넘어 한국의 정체성을 담긴 전통문화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초등학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들이 공모전에 참여해준 것에 대해 특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콘텐츠화하는 의미 있는 행보였다”며 “살아있는 한국의 전통문화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그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진부문 대상 수상자 신다혜 씨는 “송광사 방장 스님이 염주도 주시고 스님들이 아이한테 사탕도 쥐어주며 매 순간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송광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상까지 받으니 가문의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국민 공모전에는 총 500여 점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0월말까지 템플스테이 홍보관에 전시된다. 10월24일 국회에서 열리는 ‘템플스테이’ 주제 세미나에서도 식전 행사로 대상 및 최우수상 작품들이 대중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이 10월18일 열렸다. 영상부문 대상을 수상자 장성태 씨 어머니와 아버지. 장성태 씨 참석이 어려워 대리 수상을 했다.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만남을 갖고 있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대상 수상자들.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이 10월18일 열렸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대상 수상자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홍보관으로 자리를 옮겨 축하 인사와 시상을 이어갔다. 축사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