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Media report

[불교신문]‘코로나19’ 떠난다… ‘템플스테이’ 떠나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3,732회 작성일 22-05-20 10:58

본문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 시작

템플스테이 공익성 강화
다문화·한부모가정 위한
치유의 프로그램 ‘눈길’
‘세대 간’ 소통에도 나서

www.templestay.com
올 연말까지 활발히 전개

 

ee62df47c99d20468af7c44c28f5d53c_1653011892_6773.jpg
구례군 가족센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5월14일부터 15일까지 합천 해인사에서 연 ‘햇살나눔’ 템플스테이에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해인사 장경판전을 참배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 ‘템플스테이’도 3년 만에 활짝 기지개를 켰다. 코로나 방역규제로 인해 그간 저조했던 국내외인들의 템플스테이 참가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산사에서의 하룻밤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상황이다. 특히 템플스테이 시행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익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행보가 주목된다. “20주년을 맞아 템플스테이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찰,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의 다짐이다.

봄기운이 절정에 달한 5월, 템플스테이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도 뜨거워진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5월14일부터 15일까지 합천 해인사에서 구례군 가족센터 다문화가정 20명(6가족)을 대상으로 ‘햇살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템플스테이는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햇살나눔 템플스테이는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보호시설아동 등 200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1박2일간 연꽃등 만들기 및 불전사물 체험, 팔만대장경판전 순례, 대장경 테마파크 방문 등으로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출신의 참가자 박지혜 씨는 팔만대장경판전 순례 이후 “시어머니와 아들과 같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아이에게 좋은 교육이 된 것 같다”며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불교문화사업단과 해인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5월 한 달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해 5월21일부터 22일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라떼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어 25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 봉선사에서 어르신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28일부터 29일까지 김천 직지사에서 스무살 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열 예정이다.

템플스테이는 단순히 산사라는 공간만이 아니라 불교의 정신을 향유하는 콘텐츠다. 이에 불교문화사업단은 우리 사회의 어러운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공익 템플스테이’를 꾸준히 열며 부처님의 자비를 일깨웠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이처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는 더욱 두터워진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5월부터 12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같이나눔 템플스테이’를 시행한다. ‘같이나눔 템플스테이’는 개인의 마음치유 및 세대갈등 해소를 위해 그리고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기획됐다.

‘같이나눔 템플스테이’ 중 첫 번째 기획은 템플스테이와 동갑내기인 2002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무살 맞이 템플스테이’다. 청소년기를 지나 이제 갓 성인이 된 2002년생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동반 1인(동반인은 나이제한 없음)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부모님과 함께 ‘라떼 템플스테이.’ 50·60대 부모세대와 MZ세대인 20·30대 자녀들이 함께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 세대가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를 통해 경험했던 불교문화체험을 자녀들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도록 준비했다. ‘부모-자식’으로 시작해 추억과 새로움을 공유하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무살 맞이 템플스테이’와 ‘라떼 템플스테이’ 는 모두 1인 3만원에 최대 1박2일까지 체험이 가능하며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www.templestay.com). 또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보호시설아동,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더하기 템플스테이’도 계속하여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가족,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같이나눔 템플스테이’를 더해 템플스테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 목록>

□ 같이나눔 템플스테이(시행기간:5월~12월)

○ 스무살 맞이 특별 템플스테이(선착순 마감)

(대상) 2002년생 1500명

(혜택) 나이 제한 없는 동반 1인 참여 가능

(지원범위) 최대 1박2일까지 가능, 1인 3만원

(시행취지) 2002년에 시작된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

 

○ 부모님과 함께 ‘라떼 템플스테이’(선착순 마감)

(대상) 50/60대 부모와 20/30대 자녀로 구성된 가족 1,500명

(지원범위) 최대 1박2일까지 가능, 1인 3만원

(시행취지) 가족애 증진. 부모세대가 경험한 불교문화(수학여행,수련회) 경험을 MZ세대인 자녀들과 템플스테이를 통해 공유.

 

□ 마음 더하기 템플스테이(시행기간:3월~12월)

○ 어르신을 위한 템플스테이(선착순 마감)

(대상) 만 65세(1957년생 중 생일이 지난 노인) 이상 1000명

(지원범위) 최대 1박 2일까지 가능, 체험비는 무료

○ 햇살나눔 템플스테이(선착순 마감)

(대상)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보호시설아동 등 2000명

(지원범위) 최대 1박2일까지 가능, 체험비는 무료

○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를 위한 템플스테이(선착순 마감)

(대상)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8000명

(지원범위) 1박 2일에 한하여 50% 할인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