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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문화사업단·한국관광공사, 불교문화 홍보·활용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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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2,402회 작성일 23-06-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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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한국관광공사, 불교문화 홍보·활용 MOU

김장실 사장 “외국인 버킷리스트 만들 것”
진우 스님 “한국불교 명상문화 홍보” 당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불교 전통문화의 홍보와 한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6월16일 서울 템플스테이홍보관에서 ‘한국불교 전통문화 국내외 공동 홍보를 통한 한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토리텔링 기반 한국불교 전통문화 홍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관광 및 전통문화 활성화, 내외국인 참가자 확대를 위한 각종 행사 및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김장실 사장은 업무협약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한국불교의 정신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한국관광공사는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등 한국불교 문화콘텐츠를 체계적으로 홍보해 한국불교 세계화에 일조하고,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반드시 체험해야 할 버킷리스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원효’ ‘관음’ ‘대장경’ ‘삼국유사’ 등 다양한 불교콘텐츠를 활용해 매력적이면서도 실제 관광수효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한국불교 세계화는 사찰음식, 문화재 등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한국불교의 사상과 정신을 세계인들이 즐기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계종은 한국불교의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선을 세계인에게 온전히 알리기 위하여 다양한 명상 방편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명상 프로그램이 준비되면 관광공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홍보하고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장 원명 스님은 “한국불교 전통문화가 체험자에게 육체적·정신적 이익이 되는 콘텐츠가 되도록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관광공사와 불교문화사업단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