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Media report

[BTN 뉴스] [기획 '템플 20주년' ①] 참가자 수 600만 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3,358회 작성일 22-04-21 10:27

본문

[앵커] 


템플스테이 운영 2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올해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를 계기로 기획 보도 ‘템플스테이 20주년’을 세 차례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 이웃과 함께한 20년을 돌아봤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템플스테이가 처음 시작된 건 지난 2002년 5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불교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33개 사찰에서 산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고, 자신의 내면도 성찰할 수 있어 각박한 현대인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해마다 국내외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참가자 수는 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도 현재 143개로 대폭 늘어나 처음보다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원경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산사에 들어가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프로그램이나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짐으로 인해서 삶을 되돌아보는 거죠.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희망도 얻고 또 사회에 나왔을 때 스트레스가 빨리 회복되는...) 


템플스테이는 단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20년의 시간 동안 다채로운 모습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사회 공익적 역할도 확대했습니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과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코스를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적극 나섰습니다.


노숙인과 새터민, 우울증과 자살증후군 환자 등을 위해서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문을 닫았을 때 템플스테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익 템플스테이는 더욱 확대했습니다.


방역 관계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산사로 초청하고,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정성 가득 담긴 사찰음식도 보내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원경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작게 시작했죠. 그런데 이것이 대사회적으로 또 우리 국민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해보고 경험해 보니 이것이 앞으로 더 많이 해야 되고 프로그램을 더 개발해야 된다는 걸 하면 할수록 느껴지고 있고...)  


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