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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신혼부부 10쌍, ‘절로갈까’ 템플스테이서 소통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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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1,464회 작성일 24-05-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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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28일, 대원사에서

신혼부부와 예비부부가 템플스테이를 통해 상호 존중과 소통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BTN불교TV 방송포교를 후원하는 BTN붓다회는 4월 27~28일 가평 대원사에서 신혼부부와 예비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러브 템플스테이 ‘절로갈까’를 진행했다. ‘절로갈까’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사찰 예절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한 과정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알아갔다. 특히 선배부부에게 결혼생활을 질문을 하고, 진솔한 답변을 들으며 부부로 함께하는 삶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김경선 하제심리상담연구소장의 상담과 보인 스님의 법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선 소장은 ‘부부를 위한 소통과 공감’ 특강으로 일반적인 사례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일러줬다. 보인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부모가 갖춰야 할 덕목과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도량 포행과 스님과의 차담도 진행해 일상에서 쌓인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치유했다.

대원사 회주 보인 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들이 결혼생활을 잘 하길 바란다. 다복하고 행복한 과정이 저절로 다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예비부부 참가자는 “10년 차 커플인데 결혼 전 함께 템플스테이를 체험해 보는 게 버킷리스트였다.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결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