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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사찰음식 세계유산으로‥19일, 사찰음식 국제학술 심포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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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5-08-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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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문형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음식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학술적 담론의 장이 오는 19일 펼쳐집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유명 셰프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음식문화로 사찰음식의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진관사, 백양사 등 사찰음식 명장과 함께 사찰음식의 진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도 함께 진행합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발판으로 세계화 행보에 박차를 가합니다.

사업단이 오는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세계 각국 음식 전문가들과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합니다.

사업단이 처음 여는 국제 학술행사로 사찰음식의 진면목을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음식문화로서 사찰음식의 가능성"을  주제로 세계 음식학계 현황, 사찰음식의 위치, 대안음식문화로서 사찰음식의 가능성에 대한 담론의 장을 열어 사찰음식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비전을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사찰음식 명장 적문스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영국, 이탈리아, 중국 총 5개국 6명의 전문가가 발표에 나섭니다.

한국 불교음식학 선구자인 공만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세계 양대 조리교육기관 중 하나인 미국 CIA 양종집 아시아 음식학부 교수 등 각국 석학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됩니다.

불교의례와 차문화 전문 연구자인 영국 발표자 케한 딩 박사도 지난해 옥스퍼드대학교 국제학술대회에서 '불교와 식품 윤리'를 주제로 발표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찰음식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 CIA 브렌던 월시 학장이 참석할 예정잉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월시 학장은 조리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 수상자로 세계 미식 무대에서 인정받은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힙니다.

평소 사찰음식과 한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월시 학장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전통음식문화의 이해를 넓힐 수 있을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발표자들은 3일간 사찰음식 명장 스님이 있는 사찰을 방문해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사찰음식 팸투어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백양사에서 템플스테이와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시연, 진관사 음식 체험,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 향적세계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K-절밥의 가치와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움으로 사찰음식이 국가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찰음식과 한식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