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반려견과 함께 오시개~"...펫 관광으로 인구소멸지역 활기 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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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스토리]한승민 비바인사이트 대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산시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스타트업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대표적인 곳이 반려동물 동반 관광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바인사이트다. 이 회사는 부산지역에 특화된 반려동물 관광상품을 기획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승민 비바인사이트 대표는 "인구소멸 위험이 큰 지역구에 생활인구나 관광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반려동물 관광 프로그램들이 SNS(소셜미디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 완판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유기견 키우며 느낀 관광 인프라…지역문제도 해결"
한 대표는 "반려동물과 여행을 다니고 싶어도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 여러 제약이 많았다"며 "제 고향인 부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거리를 많이 만들고 싶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바인사이트는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멍콕(Mungkok)'을 운영한다.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견종에 차별을 두지 않고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 가입자는 약 6000명으로, 지금까지 18개의 관광 콘텐츠가 판매됐다. 비바인사이트의 간판 관광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만든 '멍콕 템플스테이'다. 인구소멸 지역구인 부산 금정구에 있는 홍법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반려견 템플스테이 상품을 기획했다. 올해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오픈한 지 두 달여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인구소멸 지역구인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1회 멍콕 도그서핑 페스티벌을 열었다. 동아시아 최초로 반려견을 위한 해양레저 관광행사로 7개의 기관, 40여 개의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300여 명이 반려견 150마리가 함께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전국 템플스테이로 확장…반려동물 관광 인프라 선도
한 대표는 "사찰을 찾는 신도들이 대부분 연령대가 높은데 반려견과 템플스테이를 하는 연령대는 비교적 어리다"며 "홍법사의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어필해 전국 사찰로 확대한다면 매출도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2024 관광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고 투자자 미팅,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한 대표는 "올해 9월 전국의 반려동물 기업들이 참여하는 '한국반려동물벤처포럼'을 만들었다"며 "전국 지자체와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등 반려동물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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