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경북 영천 천년고찰 죽림사, 올해 마지막 '틴에이저 명상 캠핑 템플스테'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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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성남여중 3년 24명 1박 2일 야영
자연 속 생활 체험, 공동체 의식 함양
18일과 19일 양일간 영천성남여중 3학년 24명의 학생이 영천 천년고찰 죽림사에서 1박 2일 `틴에이저 명상 캠핑`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촬영/선지 주지 스님, 편집/장지수 기자)
[경북 위클리오늘=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의 천년고찰 죽림사(주지 선지) 올해 마지막 템플스테이는 영천성남여중(교장 백종걸) 3학년 24명이 18일과 19일 양일간 1박2일 일정으로 마무리 했다.
'틴에이저 명상 캠핑'으로 명명된 죽림사 템플스테이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 지원으로 학생 및 학생단체를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야영'을 통해 인간관계 공동체 의식 함양이 목적이다.
앞서 죽림사는 지난 7월 '충북스카우트'를 올해 첫 템플스테이로 출발해 제2회는 '영천시티무용단' 그리고 올해 마지막 제3회는 '영천성남여중'을 선정했다.
성남여중(3년 24명)은 이번 템플스테이에 18일 입교해 명상, 퍼스널칼라, 상상붓다, 대화, 율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마지막 날(19일)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금호강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 ↓)
19일 영천성남여중 3학년 24명의 학생들이 죽림사 템플스테이 후 영천시 오수동 금호강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촬영/죽림사 선지 주지 스님)
죽림사 주지 선지 스님은 틴에이저 명상 캠핑 템플스테이는 "경쟁의 학교를 떠나 십대들의 순수한 인간성을 찾고, 친구 간 우정의 연결을 이어주는 설정"으로 "야영을 통해 스승에는 존경, 부모에 대한 감사, 이웃 간 봉사 정신을 체험으로 느끼는 공동체 의식 함양이 주목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생들의 템플스테이 수련을 위해 퍼스널칼라 전문 뷰티 김정화 교수와 한명희 강사가 동참해 학생 이미지에 맞는 색상 진단 프로그램을 이끌고 지도법사(선아 스님), 상담사, 허남이 담임선생, 청소년 전문 지도자 등이 학생들의 야영을 도왔다.
백종걸 성남여중 교장은 "프로그램 중 채식으로 준비된 '밥 버거', 금호강 둑길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이번 1박2일 죽림사 템플스테이 야영은 학생들의 학업 효율과 자존감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주최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말사 죽림사는 809년(신라 헌덕왕 1년) 창건되어 경북 유형문화재 제425호 고려 철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는 영천시 오수동 유봉산 가운데 자리 잡은 지역 최대 명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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