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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오색빛깔 단풍 곱게 물든 백양사에서 인연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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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4-10-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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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 백양사 편
11월2~3일 개최…30대 미혼남녀 각 10명씩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과 프로그램도 ‘눈길’

10월14일~18일까지 구글폼 통해 신청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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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빛깔 단풍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도량, 장성 백양사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스님, 이하 재단)은 오는 11월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 장성 백양사에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가을 특집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 특집 편은 한국불교 최고의 수행도량 중 하나이자, 수많은 불자와 시민들이 가을 단풍을 감상하는 명소인 백양사에서 열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중한 인연을 찾길 바라는 30대 남녀 참가자 각각 10명씩을 선정할 계획이다. 20명의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 교육, 연애 특강, 레크리에이션, 1대1 로테이션 차담, 백양사 참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연을 찾는 데 진력한다. 특히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이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3'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정관스님과 함께 백양사 천진암에서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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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특집 백양사 편 나는 절로는 종교에 상관없이 30대(1984년 12월31일 생~1994년 1월1일 생)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0월14일 오전 10시부터 10월18일 오후 2시까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www.jabinanum.or.kr)와 인스타그램(@jabinanum)에 링크돼있는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723-5117.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은 “백양사는 근현대 한국불교 선지식인 만암스님과 서옹스님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수행도량으로, ‘북 마하연 남 운문암’으로 알려진 운문암선원이 있는 곳으로서 수많은 수행자들이 공부하고 싶어하는 도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공스님은 “농어촌에서도 저출산 문제는 매우 심각한 가운데, 국난극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나는 절로를 준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호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꼽히는 백양사에서 나는 절로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을 비롯한 백양사 대중들이 특별히 배려해 주신 만큼 최고의 나는 절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색빛깔 가을단풍이 곱게 물든 장성 백양사에서 '나는 절로' 가을 특집편이 11월2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오색빛깔 가을단풍이 곱게 물든 장성 백양사에서 '나는 절로' 가을 특집편이 11월2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40대 특집 나는 절로
편안한 분위기 속 진행
최종 4커플 매칭 '성과' 

한편, 재단은 지난 10월5일부터 6일까지 서울 화계사에서 40대 미혼남녀 특집으로 열린 나는 절로에서 총 4쌍의 커플이 매칭됐다고 밝혔다. 총 375명(남 140명, 여 275명)의 지원자 중 선정된 남녀 각 10명은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공양, 사찰 산책, 차담, 커플 사진 콘테스트, 저출산 교육 등을 진행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40대 특집 편은 예외적으로 비공개로 열렸으며,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한층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카메라가 없으니 긴장이 덜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