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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신문] 러시아 사하공화국 한국학교 학생들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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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4-10-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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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서 1박2일 불교문화체험
사하공화국 한국학교 설립 30주년 기념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북쪽에 위치한 사하자치공화국 야쿠츠크 사하 한국학교 학생들이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10월 11일과 12일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에서 한국 불교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스님)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학생들은 인솔교사 1명과 재학생 9명으로 사하 한국학교 설립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송광사가 보유한 성보문화재인 대웅전(보물 1243호)등 사찰 문화재 해설을 들으면서 스님과의 차담, 새벽예불, 108염주꿰기, 사찰음식등의 공양체험을 진행하면서 한국 불교 문화의 진수를 맛보았다.

한국 사하 친선협회장으로 부임한 김봉철교수(한국외국어대)는 “매년 선발된 1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어 공부와 한국 문화 연수를 통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며 “올해는 특히 설립 3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하(Sakha)공화국은 극동 연방지구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러시아 자치 공화국으로 면적은 러시아 전체의 17.3%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사하 한국학교는 한국인의 교육 정신을 사하공화국의 발전을 위해서 사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하공화국과 한국 사이의 관계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자 설립되었다.

 

인솔교사 라기모바 나제르다(Ragimova Nadezhda)선생님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처음 한국불교를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잇어 좋은 경험이었고, 108 염주를 만드는 과정이 번뇌를 없애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의미있는 체험이었다.” 고 말했다.

아버지가 한국인으로 혼혈이라는 김채연양은 “평소 불교적인 느낌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조용한 산사의 범종 소리와 목탁소리가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제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