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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닷컴] “참전 용사의 평화를 위한 결단, 희생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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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140회 작성일 24-10-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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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참전 용사 요양시설 찾아간 진우 스님, 2만불 후원
미총영사관, 53명에 국가보훈부 제작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6.25 참전 용사에게 합장주를 채워주며 경의를 표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평화는 많은 의생이 따르기에 그 결단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참전 용사들은 희생을 감수하고 참전하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우리는 참전 용사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발전하는 만큼,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는 만큼, 주어진 기회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며, 그 기회는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섬의 스토니브룩 참전 용사 요양시설을 찾아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참전 용사들 앞에서 이같이 경의를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2024 한-미전통불교문화교류 방문단은 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롱아일랜드주 스토니브룩 참전용사 요양시설을 찾아가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요양시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역한 군인들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1991년 10월 25일 롱아일랜드 재향군인에게 최고 품질의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350개의 병상을 갖추고 350여 명의 참전 용사가 머물고 있다. 이 중 80여 명이 6·25전쟁 참전 용사이다.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수여식에 참석한 참전 용사들.    조계종 방문단은 요양시설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하면서 불교의 평화와 화합의 정신으로 전쟁의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뉴욕 총영사관과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 동참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조계종의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는 참전 용사 50여 명과 가족, 요양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에서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허운 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사회부장 도신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과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의 스님 그룹인 ‘비텐스’ 공연과 지안 스님의 가야금 연주, 도국 스님의 태극선 시범, 선무도 시범, 무용 등 문화공연이 본행사 전에 열렸다.  진우 스님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두려움을 헤치며 전진한 참전용사들의 발자국은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참전 용사들을 직접 뵈니 무한한 감사함과 더 일찍 찾아오지 못한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지게 합니다.”라며 “‘평화’는 참으로 소중합니다. 부처님께서도 평화를 위해 직접 나서서 전쟁을 중재하셨습니다. (중략) 우리는 참전 용사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오늘 수여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은 참전 용사등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오늘 제가 참전 용사 여러분들에게 메달이 수여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라며 경의를 표했다.    조계종 방문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는 프레드 상자 요양시설 부원장.    프레드 상가 요양시설 부원장은 “현재 미국 전역에 2만 5000여 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85명이 생활하고 있다.”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평균연령은 90대에 이르고 있다”며, “한국 방문단이 이곳을 찾아준 것이 매우 고맙다. 이곳 요양원은 스토니부룩 의과대와 연계해 용사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살 스칼랏토 뉴욕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대표는 “18살에 해병대에 입대해 19살에 한국전에 참전해, 판문점 북쪽 30마일 지역에 근무했다.”며, “수류탄에 팔과 다리에 부상 입고 귀국한 이후 지금까지 9번 한국을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코로나 때도 우리를 위해 여러 가지를 제공했고, 지금도 계속해 감사함을 전해 와 놀랍다. 어느 나라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는 경우는 드물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가를 재건하는 데 헌신을 기울인 것을 안다. 한국인은 지금도 나에게 형제와 같다. 잊지 않고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참전 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걸어주는 이상호 부총영사.    이상호 주뉴욕 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는 국가보훈부가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한국전쟁 참전 용사 53명에게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합장주를 참전 용사들의 손목에 일일이 채워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요양시설에 후원금 미화 2만 달러(약 2천690만원)를 전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과 합장주를 받은 한 참전 용사는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나라는 한국 뿐인 것 같다. 오늘 매우 기쁘다. 최고의 메달을 맏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전용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
6.25 참전 용사에게 합장주를 채워주며 경의를 표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평화는 많은 의생이 따르기에 그 결단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참전 용사들은 희생을 감수하고 참전하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우리는 참전 용사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발전하는 만큼,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는 만큼, 주어진 기회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며, 그 기회는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섬의 스토니브룩 참전 용사 요양시설을 찾아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참전 용사들 앞에서 이같이 경의를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2024 한-미전통불교문화교류 방문단은 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롱아일랜드주 스토니브룩 참전용사 요양시설을 찾아가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요양시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역한 군인들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1991년 10월 25일 롱아일랜드 재향군인에게 최고 품질의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350개의 병상을 갖추고 350여 명의 참전 용사가 머물고 있다. 이 중 80여 명이 6·25전쟁 참전 용사이다.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수여식에 참석한 참전 용사들.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수여식에 참석한 참전 용사들.

조계종 방문단은 요양시설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하면서 불교의 평화와 화합의 정신으로 전쟁의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뉴욕 총영사관과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 동참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조계종의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는 참전 용사 50여 명과 가족, 요양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에서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허운 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사회부장 도신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과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의 스님 그룹인 ‘비텐스’ 공연과 지안 스님의 가야금 연주, 도국 스님의 태극선 시범, 선무도 시범, 무용 등 문화공연이 본행사 전에 열렸다.

진우 스님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두려움을 헤치며 전진한 참전용사들의 발자국은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참전 용사들을 직접 뵈니 무한한 감사함과 더 일찍 찾아오지 못한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지게 합니다.”라며 “‘평화’는 참으로 소중합니다. 부처님께서도 평화를 위해 직접 나서서 전쟁을 중재하셨습니다. (중략) 우리는 참전 용사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오늘 수여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은 참전 용사등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오늘 제가 참전 용사 여러분들에게 메달이 수여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라며 경의를 표했다.

조계종 방문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는 프레드 상자 요양시설 부원장.
조계종 방문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는 프레드 상자 요양시설 부원장.

프레드 상가 요양시설 부원장은 “현재 미국 전역에 2만 5000여 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85명이 생활하고 있다.”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평균연령은 90대에 이르고 있다”며, “한국 방문단이 이곳을 찾아준 것이 매우 고맙다. 이곳 요양원은 스토니부룩 의과대와 연계해 용사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살 스칼랏토 뉴욕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대표는 “18살에 해병대에 입대해 19살에 한국전에 참전해, 판문점 북쪽 30마일 지역에 근무했다.”며, “수류탄에 팔과 다리에 부상 입고 귀국한 이후 지금까지 9번 한국을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코로나 때도 우리를 위해 여러 가지를 제공했고, 지금도 계속해 감사함을 전해 와 놀랍다. 어느 나라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는 경우는 드물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가를 재건하는 데 헌신을 기울인 것을 안다. 한국인은 지금도 나에게 형제와 같다. 잊지 않고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참전 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걸어주는 이상호 부총영사.
참전 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걸어주는 이상호 부총영사.

이상호 주뉴욕 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는 국가보훈부가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한국전쟁 참전 용사 53명에게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합장주를 참전 용사들의 손목에 일일이 채워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요양시설에 후원금 미화 2만 달러(약 2천690만원)를 전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과 합장주를 받은 한 참전 용사는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나라는 한국 뿐인 것 같다. 오늘 매우 기쁘다. 최고의 메달을 맏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전용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6.25 참전 용사에게 합장주를 채워주며 경의를 표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평화는 많은 의생이 따르기에 그 결단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참전 용사들은 희생을 감수하고 참전하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우리는 참전 용사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발전하는 만큼,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는 만큼, 주어진 기회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며, 그 기회는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섬의 스토니브룩 참전 용사 요양시설을 찾아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참전 용사들 앞에서 이같이 경의를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2024 한-미전통불교문화교류 방문단은 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롱아일랜드주 스토니브룩 참전용사 요양시설을 찾아가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요양시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역한 군인들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1991년 10월 25일 롱아일랜드 재향군인에게 최고 품질의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350개의 병상을 갖추고 350여 명의 참전 용사가 머물고 있다. 이 중 80여 명이 6·25전쟁 참전 용사이다.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수여식에 참석한 참전 용사들.    조계종 방문단은 요양시설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하면서 불교의 평화와 화합의 정신으로 전쟁의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뉴욕 총영사관과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 동참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조계종의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는 참전 용사 50여 명과 가족, 요양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에서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허운 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사회부장 도신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과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의 스님 그룹인 ‘비텐스’ 공연과 지안 스님의 가야금 연주, 도국 스님의 태극선 시범, 선무도 시범, 무용 등 문화공연이 본행사 전에 열렸다.  진우 스님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두려움을 헤치며 전진한 참전용사들의 발자국은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참전 용사들을 직접 뵈니 무한한 감사함과 더 일찍 찾아오지 못한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지게 합니다.”라며 “‘평화’는 참으로 소중합니다. 부처님께서도 평화를 위해 직접 나서서 전쟁을 중재하셨습니다. (중략) 우리는 참전 용사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오늘 수여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은 참전 용사등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오늘 제가 참전 용사 여러분들에게 메달이 수여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라며 경의를 표했다.    조계종 방문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는 프레드 상자 요양시설 부원장.    프레드 상가 요양시설 부원장은 “현재 미국 전역에 2만 5000여 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85명이 생활하고 있다.”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평균연령은 90대에 이르고 있다”며, “한국 방문단이 이곳을 찾아준 것이 매우 고맙다. 이곳 요양원은 스토니부룩 의과대와 연계해 용사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살 스칼랏토 뉴욕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대표는 “18살에 해병대에 입대해 19살에 한국전에 참전해, 판문점 북쪽 30마일 지역에 근무했다.”며, “수류탄에 팔과 다리에 부상 입고 귀국한 이후 지금까지 9번 한국을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코로나 때도 우리를 위해 여러 가지를 제공했고, 지금도 계속해 감사함을 전해 와 놀랍다. 어느 나라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는 경우는 드물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가를 재건하는 데 헌신을 기울인 것을 안다. 한국인은 지금도 나에게 형제와 같다. 잊지 않고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참전 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걸어주는 이상호 부총영사.    이상호 주뉴욕 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는 국가보훈부가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한국전쟁 참전 용사 53명에게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합장주를 참전 용사들의 손목에 일일이 채워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요양시설에 후원금 미화 2만 달러(약 2천690만원)를 전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과 합장주를 받은 한 참전 용사는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나라는 한국 뿐인 것 같다. 오늘 매우 기쁘다. 최고의 메달을 맏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전용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
6.25 참전 용사에게 합장주를 채워주며 경의를 표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평화는 많은 의생이 따르기에 그 결단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참전 용사들은 희생을 감수하고 참전하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우리는 참전 용사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발전하는 만큼,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는 만큼, 주어진 기회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며, 그 기회는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섬의 스토니브룩 참전 용사 요양시설을 찾아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참전 용사들 앞에서 이같이 경의를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2024 한-미전통불교문화교류 방문단은 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롱아일랜드주 스토니브룩 참전용사 요양시설을 찾아가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요양시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역한 군인들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1991년 10월 25일 롱아일랜드 재향군인에게 최고 품질의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350개의 병상을 갖추고 350여 명의 참전 용사가 머물고 있다. 이 중 80여 명이 6·25전쟁 참전 용사이다.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수여식에 참석한 참전 용사들.    조계종 방문단은 요양시설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하면서 불교의 평화와 화합의 정신으로 전쟁의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뉴욕 총영사관과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 동참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조계종의 격려 방문과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는 참전 용사 50여 명과 가족, 요양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에서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허운 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사회부장 도신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과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의 스님 그룹인 ‘비텐스’ 공연과 지안 스님의 가야금 연주, 도국 스님의 태극선 시범, 선무도 시범, 무용 등 문화공연이 본행사 전에 열렸다.  진우 스님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두려움을 헤치며 전진한 참전용사들의 발자국은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참전 용사들을 직접 뵈니 무한한 감사함과 더 일찍 찾아오지 못한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지게 합니다.”라며 “‘평화’는 참으로 소중합니다. 부처님께서도 평화를 위해 직접 나서서 전쟁을 중재하셨습니다. (중략) 우리는 참전 용사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오늘 수여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은 참전 용사등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오늘 제가 참전 용사 여러분들에게 메달이 수여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라며 경의를 표했다.    조계종 방문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는 프레드 상자 요양시설 부원장.    프레드 상가 요양시설 부원장은 “현재 미국 전역에 2만 5000여 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85명이 생활하고 있다.”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평균연령은 90대에 이르고 있다”며, “한국 방문단이 이곳을 찾아준 것이 매우 고맙다. 이곳 요양원은 스토니부룩 의과대와 연계해 용사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살 스칼랏토 뉴욕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대표는 “18살에 해병대에 입대해 19살에 한국전에 참전해, 판문점 북쪽 30마일 지역에 근무했다.”며, “수류탄에 팔과 다리에 부상 입고 귀국한 이후 지금까지 9번 한국을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코로나 때도 우리를 위해 여러 가지를 제공했고, 지금도 계속해 감사함을 전해 와 놀랍다. 어느 나라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는 경우는 드물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가를 재건하는 데 헌신을 기울인 것을 안다. 한국인은 지금도 나에게 형제와 같다. 잊지 않고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참전 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걸어주는 이상호 부총영사.    이상호 주뉴욕 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는 국가보훈부가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한국전쟁 참전 용사 53명에게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합장주를 참전 용사들의 손목에 일일이 채워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요양시설에 후원금 미화 2만 달러(약 2천690만원)를 전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과 합장주를 받은 한 참전 용사는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나라는 한국 뿐인 것 같다. 오늘 매우 기쁘다. 최고의 메달을 맏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전용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
평화의 사도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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