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대불련 전북지부, 첫 연합템플스테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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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24일, 전북대·원광대·군산대 참가
연꽃컵등 만들기·예불 등 함께하며 교류 확대
대불련 전북지부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금산사에서 ‘대불련 전북지구 연합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전북지역 청년대학생들이 금산사에서 자신을 찾고 포교 원력을 다짐하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대불련 전북지부(지부장 윤서영)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금산사(주지 화평 스님)에서 ‘대불련 전북지구 연합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금산사 템플스테이관 영빈관에 모인 전북대지회(회장 방윤혁) ‘덕’, 원광대지회(회장 문건우) ‘여연’, 군산대지회(회장 이원회) ‘불동이들’ 회원 20여 명은 전북대 지도법사 우경 스님(천고사 주지)·원광대 지도법사 정안 스님(심곡사 주지)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시작했다. 각 지회별 템플스테이가 아닌 연합템플스테이는 대불련 전북지구 최초다.
템플스테이 첫 프로그램은 연꽃컵등 만들기. 처음으로 연꽃컵등을 만드는 학생들은 윤서영 전북지부장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한 잎, 한 잎 연잎을 붙여가면 연꽃 모양으로 변하는 종이컵에 놀라면서 연꽃컵등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다른 지회 학생들과 ‘어떻게 불교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시작으로 각 학교 법회나 인원, 선후배, 불교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친밀도가 높아진 학생들은 저녁공양 이후 각자 사찰을 순례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스님들에게 평소 궁금한 점을 물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저녁예불 시간에는 우경 스님 지도로 예불을 습의하고 부처님께 귀의해 각자의 자리에서 포교와 전법에 나설 것을 발원했다. 또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애니어그램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넘어 내 행동의 동기를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불교적인 삶을 설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새벽 예불시간에는 108배로 자신을 낮췼다. 또 명상과 모악산 암자 순례 및 포행을 통해 자신을 찾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도법사 우경 스님은 “대불련 학생들이 시험으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부 임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지부와 교류·소통하며 각 지회가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발원한다”고 격려했다.
강은비 학생(전북대 20학번)은 “절 밥이 맛있어서 다섯 번째 템플스테이를 왔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각 지회 대불련 후배들과 교류하고,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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