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동국대 와이즈캠, 신임 교직원 동계 신행교육 수련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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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13일 은해사서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정각원(원장 철우 스님)이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천 은해사에서 '2024 신임 교직원 동계 신행교육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불교 종립대학의 교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불교적 소양을 배양하고, 심신 수련을 통해 내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련회에는 2024년 새로 임용된 교직원 25명이 참석했으며, 정각원 주관의 오리엔테이션과 사찰 예절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불교의 기본 교리를 배우고, 사찰 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예불, 다도, 공양 예절 등을 직접 체험하며 불교적 가치를 몸소 익혔다.
특히 은해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신임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108염주 만들기, 암자 탐방, 명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교문화와 수행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예불과 명상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은해사 주지스님과 차담하는 신임 교직원들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교직원들과의 차담회에서 티베트 속담을 인용하며 “죽음과 내일 중 어느 것이 먼저 올지 모른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스님의 가르침은 참석자들에게 불교적 삶의 태도와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했다.
수련회에 참가한 양문수 교직원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적 소양을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수련회는 교직원으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새롭게 정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수련회는 신임 교직원들이 불교 종립대학의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불교 정신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들이 불교문화의 가치를 체득하고, 이를 학교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과 수행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행교육 수련회 역시 교직원들이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하며, 개인의 내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각원은 앞으로도 교직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불교 교육을 통해 종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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