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개인의 마음치유와 세대갈등 해소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특별 기획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5월부터 12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같이나눔 템플스테이’를 시행한다.

‘같이나눔 템플스테이’ 중 첫 번째 기획은 템플스테이와 동갑내기인 2002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무살맞이 템플스테이’다. 이제 막 성인이 된 2002년생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동반 1인(동반인은 나이제한 없음)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라떼 템플스테이’로 50·60대 부모세대와 MZ세대인 20·30대 자녀들이 함께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 세대가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를 통해 경험했던 불교문화체험을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무살 맞이 템플스테이’와 ‘라떼 템플스테이’ 는 모두 1인 30,000원에 최대 1박 2일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신청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할 수 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가족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같이나눔 템플스테이’를 더해 템플스테이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소년소녀가장·보호시설아동·문화누리카드 발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더하기 템플스테이’를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