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1호 명장 선재스님 강의
“흥미로운 미식 여행” 현지소감

한국 사찰음식의 특징을 '줌(zoom)'에서 설명하고 있는 선재스님
한국 사찰음식의 특징을 '줌(zoom)'에서 설명하고 있는 선재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1126일 독일 국민들을 위한 사찰음식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성공리에 마쳤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와 협업한 이번 강의는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한국 사찰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줌으로 이뤄진 강의에는 독일의 채식 인플루언서와 채식협회 회원, 음식 관련 저널리스트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에서는 한국 사찰음식의 대가이자 사찰음식 1호 명장인 선재스님이 호두 재피 고추장 무침, 버섯 된장 채소볶음, 감자찜, 감자옹심이의 총 4개 메뉴를 선보였다.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은 단순히 채식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채식이라는 기본 바탕에 수행과 생명존중, 건강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한국 사찰음식의 특징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가 사전에 보낸 간장과 된장, 고추장, 참기름, 조청을 재료로 선재스님이 시연하는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 사찰음식에 사용되는 감자의 종류, 된장이나 고추장 등 전통 장의 특징을 질문하며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한국 사찰을 방문해 요리해보고 싶다흔히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사찰음식을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흥미진진한 미식 여행을 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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