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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2021 지속가능 사찰음식 행사' 온라인으로

등록 2021.11.03 15: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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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1 지속가능 사찰음식 행사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1.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 지속가능 사찰음식 행사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1.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한 온라인 행사 '2021 지속가능 사찰음식 행사'를 진행한다.

'2021 지속가능 사찰음식 행사'는 문화사업단이 한해 음식물 쓰레기만 600만t이 배출되는 현실에 착안,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의미에서 마련한 온라인 행사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사찰음식은 급변하는 자연환경과 지구 온난화 등에 시달리는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라며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찰음식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구환경 지킴이 실천을 해보길 바란다"고 3일 밝혔다.

문화사업단이 진행하는 '남김없이 챌린지'는 사찰음식 공식 인스타그램에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빈 그릇 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지목하면 참여할 수 있다.

문화사업단은 11월 한 달간 참여한 사람 중 5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연복 셰프, 고은정 요리연구가 등 사회 각계 인플루언서 등이 동참하고 있다.

동영상 '제로 웨이스트 사찰음식' 시리즈도 템플스테이 유튜브 채널에 차례대로 공개한다. 이 영상에는 제철 식재료를 남김없이 활용하는 사찰음식 비법을 보여준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자연환경까지 지키는 방법도 알려줄 예정이다.

다양한 국적의 스님들이 기후변화, 탄소중립, 사찰음식에 토론하는 토크쇼도 11월 말 템플스테이 유튜브에 공개된다.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지도법사 성화스님, 한국에서 출가한 인도 출신 도엄스님, 멕시코 출신 만화스님 등이 각국 사찰음식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외국인 저널리스트와 셰프의 사찰음식 체험기도 공개된다.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Koreatown: A Cookbook'의 공동저자인 미국 저널리스트인 매트 로드바드와 한인 1.5세 홍득기 셰프가 진관사와 화엄사 사찰음식을 체험한다.

이들의 찰음식 체험기는 문화사업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글로벌 온라인 푸드 매거진 'Taste' 12월호에도 소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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