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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불자들, 천년고찰서 전통불교문화 체험

  • 사회
  • 입력 2019.07.25 19:25
  • 호수 1499
  • 댓글 0

보리수아래, 8월18~19일
구례 화엄사서 템플스테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불자들이 천년고찰에서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

불교를 사랑하는 장애인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는 8월18~19일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보리수아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찰 문화 탐방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사찰순례를 진행해 왔지만, 교구본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화엄사 측에서 탬플스테이 비용을 지원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키로 해 의미를 더했다.

때문에 여행을 비롯해 사찰 순례조차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이번 템플스테이는 불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애인‧비장애인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포교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엄사 템플스테이는 보리수아래 회원 가운데 중증장애인 10명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화엄사와 구층암 역사 및 문화재 알기, 오순도순 작은음악회, 스님 법문 및 새벽예불 동참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작은음악회는 저녁 공양에 이어 스님과의 차담시간에 마련되며 최준 회원(발달장애)의 국악 노래, 이병선 회원(지체장애)의 오카리나 연주, 뇌병변장애를 가진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 동국대힐링코러스 태정옥 씨의 노래, 이송미밴드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최명숙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천년고찰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하고 흔쾌히 여러 편의를 지원해 주신 화엄사 주지 스님과 여러 스님들께 감사한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는 장애인과 봉사자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보리수아래는 장애인들과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02)959-2611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9 / 2019년 8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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