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발간 기념 미쉐린(미슐랭) 스타 시상식

기사입력 : 2016년 11월 07일 16시 1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 '미쉐린 가이드 서울 에디션의 여정' 홍보영상

▲ '미쉐린 가이드와 서울 에디션에 대한 모든 것' 홍보영상

미쉐린 코리아는 11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발간을 기념해 '미쉐린(미슐랭) 스타'를 수여받은 레스토랑에 대한 시상식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2017 서울 에디션의 발간 의의를 전하고, 미쉐린 스타를 수여받은 레스토랑 대표 또는 쉐프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26개국을 대상으로 항상 독립적이고 일관된 선정 과정을 거치며 미식 문화의 국제적 표준이 되어왔다. 미쉐린 가이드에 실린 레스토랑들은 엄격한 훈련을 받은 전문 평가원들에 의해 선정된다. 이때 적용되는 평가 기준은 오랜 시간 검증된 공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한다. 또한 완벽한 객관성을 보증하기 위해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은 비용을 직접 지불한 뒤 요리의 품질만을 평가한다.

특히 요리재료의 수준, 요리법과 풍미의 완벽성, 요리의 창의적인 개성, 가격에 합당한 가치,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등 미쉐린 가이드가 정한 다섯 가지 기준을 평가에 적용한다. 미쉐린 가이드의 전문 평가원은 일본, 미국, 중국, 유럽 어디에서든 이러한 객관적인 기준을 존중해 일관되게 평가한다. 그렇기에 어느 곳의 레스토랑을 방문해도 동일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본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하는 미쉐린 그룹은 125년 동안 기술 혁신을 통해 이동성의 향상을 이루어낸 오토모빌리티 시장의 핵심주자다. 1891년 세계 최초 착탈식 타이어 개발에 이어 1946년 세계 최초로 래디얼 타이어를 개발하며 전 세계 타이어 산업의 판도를 바꿨다. 1900년대 포장되지 않고 열악했던 도로 사정으로 자동차 여행이 모험으로 여겨지던 시절 미쉐린 그룹은 타이어 교체정보, 도로정보, 식당과 숙소정보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하고 무료로 배포했다. 이것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쉐린 가이드의 탄생 배경이다.

 
▲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

 
▲ 이건수 네이버 플레이스셀 리더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환영사를 통해 "미쉐린은 지난 100여년 이상 여행 관련 서비스와 제품들을 제공해 왔다. '미쉐린 가이드'는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이동성을 최우선시하여 탄생했다"며, "미쉐린 창업자들은 100년도 더 전에 비전을 갖고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했다. 미쉐린 형제는 자동차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따라 주유소, 정비소, 식당, 숙박 등에 대한 정보 제공하기 위해 작은 붉은 책자를 발간했다. 수 년여에 걸쳐 세계 전역을 다니는 익명의 평가원들을 통해 파인 다이닝의 글로벌 기준으로 거듭났으며, 28개국의 최고 호텔과 식당들을 선정해 왔다. 또한 국가 요리 역동성, 트렌드, 젊고 부상하는 쉐프들을 발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에 싱가포르, 9월 상하이. 그리고 오늘 서울 에디션을 발표하게 되었다. 본 서울 에디션을 통해서, 서울이 진심으로 세계 미식의 역동적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쉐린의 평가원들은 서울의 뛰어난 품질과 특징 등에 감탄햇다. 서울에서 훌륭하고 뛰어난 식당들을 많이 찾아냈다. 본인은 책임자로서 전세계를 많이 다니는데, 이 자리에서 서울의 미식이 진정 독특하다고 밝힐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화권 등에 이어 서울 에디션이 발간되었다. 이번 서울 에디션 발간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온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전환점과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한식은 예로부터 좋은 음식은 약과 같다는, 약과 근본을 같이 한다는 정신에서 웰빙 건강 음식을 표방해 왔다. 전통 한식과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한 한식 기반의 다양한 요리가 세계인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 산업은 핵심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음식은 관광의 주요한 목적으로서 자리 잡았다. 여행을 갔다온 뒤에 방문지 만족도 평가 시에 음식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에선 한식 외에도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본 서울 에디션 발간을 통해, 더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다양한 것을 찾기 위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는 "외국인으로서 훌륭한 현지 레스토랑을 아는 건 도움이 된다. 특히 서울 에디션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며, "작년에 제네시스로 오기 전까지 한국 와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 한 해 동안 한식 등 한국문화에 매료되는 중이다. 한국은 매우 독특한 문화들을 갖고 있다. 다른 아시아국가들과 다르다. 특유의 미덕과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가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기원에 집중해야 된다. 이는 제네시스 역시 마찬가지다. 브랜드의 문화적 배경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특성들이 식문화에 은은하게 표현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한국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 한국의 맛과 특징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파트너들과 독점적인 매력적인 계획들 보유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건수 네이버 플레이스셀 리더는 "네이버는 미쉐린 가이드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두 가지 일을 하고 싶다. 첫 번째는 함께 예약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소비자보호원과 함께 노쇼문화 줄이기 위해 캠페인 중인데, 무료로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보급 중이기도 하다. 이 안에서도 노쇼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두 번째로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위해 영문 지도 서비스도 다 재편해서 완벽하게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서울 에디션에 나온 곳을 쉽게 방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미약한 예약문화 확산과 미식 문화 확산에 밀알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가 스타 쉐프 시상을 맡았다.

 
▲ 1 스타 19곳, 2 스타 3곳, 3 스타 2곳 등 총 24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스타 레스토랑 명단 (가나다순)

1. [미쉐린 3 스타]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

가온 (한식)
라연 (한식)

2. [미쉐린 2 스타]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곳간 (한식)
권숙수 (한식)
피에르 가니에르 (프렌치 컨템퍼러리)

3. [미쉐린 1 스타] 요리가 훌륭한 식당

다이닝 인 스페이스 (프렌치 컨템퍼러리)"
라미띠에 (프렌치)
리스토란테 에오 (이탤리언 컨템퍼러리)
밍글스 (코리안 컨템퍼러리)
발우공양 (사찰음식)
보름쇠 (바비큐)
보트르 메종 (프렌치 컨템퍼러리)
비채나 (한식)
스와니예 (이노베이티브)
알라 프리마 (이노베이티브)
유 유안 (중식)
이십사절기 (코리안 컨템퍼러리)
정식당 (코리안 컨템퍼러리)
제로 컴플렉스 (이노베이티브)
진진 (중식)
코지마 (스시)
큰기와집 (게장)
품 (한식)
하모 (한식)

3 스타를 수상한 '가온'은 "한국에서 계속 요리를, 13년 동안 한식을 요리하면서 많은 이들의 반응을 겪으면서 팀 꾸려 지금까지 일을 해왔다. 이제 미쉐린 가이드라는 세계적인 평가 기준에 맞춰서 한식을 더 인정받고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한식을 선보일 수 있어서 희망에 차 있다. 가온을 통해서 더 많은 쉐프들이 발굴되고, 더 좋은 식당들이 생길 계기가 생겨서 다행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함께 3 스타를 수상한 '라연'은 "식음업장을 격려해준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유관업장의 협력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좋은 음악을 만드는 오케스트라와 같다. 라연이 최고의 한식당이 되기 위해서 조리팀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열정과 땀으로 이번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한식이 새로운 한류를 넘어 관광 재원이 되도록 한식 세계화에 더 최선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말미는 파이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의 축사가 장식했다. 파이앙 페논 대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에디션을 출간하는 자리에 함께 해 뜻 깊다. 오늘은 한국과 프랑스 모두에게 뜻 깊은 날이다. 아시아에서는 최근 상하이 등 소수 도시만이 레드북 가이드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늘 서울 에디션 발간을 통해서, 서울은 국제 식도락 문화의 일원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서 사는 분이나 한국을 아는 분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서울은 식도락가들에게 귀한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 저 또한 한국 부임 이후에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풍미를 경험해왔다. 이제 맛 있는 음식을 찾아 전세계에서, 한국 전역에서 서울 에디션을 참고할 수 있게 되었다. 쉐프들에게 있어 미슐랭 스타를 받는 건 과학자들이 노벨상, 스포츠 선수들이 올림픽 메달 받는 것에 상응하지 않나 한다. 다시 말해, 최고 실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계속 노력해야 될 격려를 받는 것이다. 오늘 가이드북에 선정된 모든 쉐프 분들과 레스토랑 측에 축하의 뜻을 전한다. 또 서울 에디션 발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미쉐린 그룹 측에 감사를 전한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열린 본 발간 기념 자리는 서울 에디션을 통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양국 우정이 미식문화를 통해 강화된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이제 우리 모두 기꺼운 마음으로 서울 에디션을 펼치고 어느 식당을 갈지 선택할 일만 남은 듯 하다. 경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파이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

 
▲ 미쉐린 스타의 주인공들과 미쉐린 가이드 발간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울편 발간을 축하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