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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UNIST에서 연구하고 한국문화도 배우고 갑니다"

등록 2014.08.13 14:17:04수정 2016.12.28 13: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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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UNIST(총장 조무제)는 지난 6월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8주 동안 '2014 SPIKE'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에 해외 유명 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체험을 했다. 2014.08.13. (사진=UNIST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Young & New, UNIST를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입니다."

 브리안나(여·21·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학생은 UNIST(총장 조무제)를 이같이 말했다.

 브리안나씨는 지난 6월 23일부터 8주간 '2014 SPIKE(Summer Program of Internship and Korean Experience)'에 참가 중이다.  '2014 SPIKE'는 여름강좌와 연구인턴십, 주말 활동으로 나눠 진행된다.

 브리안나씨가 꼽는 UNIST의 매력은 아름다운 캠퍼스와 최첨단 연구시설이다. 브리안나씨는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미시간 공대보다 UNIST가 더욱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해 인상 깊었다. 기회가 되면 UNIST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SPIKE'는 해외 유명 대학 학생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연구인턴십을 통해 UNIST가 자랑하는 우수 연구진과 최첨단 연구시설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SPIKE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은 총 11개 대학 81명이다. 2012년 3학기 홍콩과기대에서 학부과정을 마친 맨 시(Mas Sze Wong) 학생이 '2012 SPIKE'에 참가하고 UNIST 석·박사통합과정에 진학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룸메이트로 짝지어진 UNIST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 '세계화와 경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외에도 UNIST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의 특강을 마련했다.

 주말에는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외고산 옹기마을과 울산고래축제를 방문해 울산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했다. 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산업수도 울산을 둘러보았다.

 '2014 SPIKE'에 참여한 유철희(23·남) UNIST 학생(도시환경공학부 2)은 "평소 다른 국가의 문화를 경험하고, 반대로 한국의 문화도 알리고 싶었다. SPIKE는 이 모든 걸 충족시키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2014 SPIKE'에 참여한 미시간대와 펜실베이니아대, 홍콩과기대와 싱가포르국립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 출신 학생 48명은 8주간 활동을 마치고 15일 귀국한다.

 권혁무 국제화센터장은 "해외의 우수한 학생들을 UNIST 대학원에 유치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구인턴십과 같은 SPIKE만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 세계 명문대 학생이라면 반드시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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