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스트레스, 뮤지엄 템플스테이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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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8.11.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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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위한 숲 속 판화학교(원주=연합뉴스)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에서 지난 9일 '장병을 위한 숲 속 판화학교'가 열리고 있다. 이번 판화학교는 박물관 관람, 발우공양, 목판화집 만들기, 다도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명주사 교판화박물관 제공)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의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장병을 위한 숲 속 판화학교'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화학교는 병영 스트레스를 없애고 가정과 같은 명랑한 내무반 생활을 유도하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매년 시행하는 병영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다.

장병들은 1년간 20회 60시간 진행되는 병영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으로 이날 명주사와 고판화박물관을 찾았다.

1군수지원사령부 8군수지원단 장병 30여 명은 목판화를 활용해 수련복을 만들어 입고 박물관 관람, 발우공양, 목판화집 만들기, 다도체험 등으로 병영 생활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장병 위한 숲 속 판화학교(원주=연합뉴스)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에서 지난 9일 '장병을 위한 숲 속 판화학교'가 열리고 있다. (명주사 교판화박물관 제공

한 관장은 "고판화박물관은 2010년부터 5년간 5천여명의 장병에게 전통판화교육을 했다"라며 "이런 문화예술교육이 병영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판화박물관은 장병을 위한 숲 속 판화학교 등과 같이 산사와 박물관에서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명상하는 뮤지엄 스테이를 10년째 계속하고 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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