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업그레이드, 12년만의 시즌2 '아생여당'
26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시즌2를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2년 2월 브랜드 체계화에 들어가 2013년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2년4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행복의 씨앗을 찾아 가꾸는' 템플스테이를 표방한다.
기존의 템플스테이는 기본형·휴식형·문화체험형·수행형 등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련회 이미지가 강하다면, '아생여당'은 템플스테이 방식을 위로·건강·비움·꿈으로 나누고 참가자들의 문제에 불교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생여당'은 각기 다른 네 가지 템플스테이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위로·건강·비움·꿈이 각각 아아(我我)·생생(生生)·여여(如如)·당당(堂堂) 템플스테이로 나뉜다.
아생여당 템플스테이는 전국에 있는 조계종 사찰 13곳이 운영한다. 김제 금산사·영동 반야사·보은 법주사·성주 심원사에서는 '아아' 템플스테이, 산청 대원사·영암 도갑사·동해 삼화사·양평 용문사에서는 '생생' 템플스테이를 마련한다.
해남 미황사와 예산 수덕사에서는 '여여' 템플스테이, 양양 낙산사와 인제 백담사 그리고 용인 법륜사에서는 '당당' 템플스테이가 준비된다.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불교문화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불교문화에 대한 내·외국인의 관심 촉구와 불교문화 홍보가 목적이다.
사찰 15곳의 단청과 꽃살문의 무늬를 따와 그 패턴을 새겨넣은 수첩, 여권케이스, 네임태그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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